원주시, 중앙공원 조성사업 민간자본 유치로 2800억원 예산 절감도
[헤럴드경제(원주)=박준환 기자]“걸어서 5분 이내 명품 공원도시를 만들겠다는 약속이 현실이 되고 있다. 중앙근린공원을 민간자본을 유치해 조성함으로써 2800억원에 달하는 예산도 절감하게 됐다.”
원창묵 원주시장이 3일 ‘민간 중앙근린공원 조성사업’관련,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중앙공원 1구역=현재 공정률 82%가 진행되어 이달 중 문화예술회관 사용승인을 시작으로 6월까지는 조성을 완료하고 원주시로 기부채납 받을 예정이다. 문화예술회관(공정률 91%)과 실내 배드민턴장(공정률 90%), 둘레숲길(3㎞), 잔디광장, 지하주차장 등 문화 및 여가활동을 위한 공간을 비롯해 4개 단지, 2656세대 규모의 공동주택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중앙공원 2구역=공원 일몰을 5개월 앞둔 지난해 1월, LH의 갑작스런 사업 포기로 민자공원 추진까지 통상 2년 정도 걸리는 것을 감안하면 사업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했으나 市는 포기하지 않고, 절박한 심정으로 불가능을 가능하게 만든 끝에 5개월 만에 모든 행정절차를 완료했다. 이로써 1400억원의 예산을 절감하게 되었고, 현재 토지 보상이 50% 가량 진행되며 공원조성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올해 6월 착공해 내년 3월 보행육교 등 건축공사를 완료하고, 2023년 3월 모든 공원시설공사를 준공한 후 기부채납 받을 계획이다.
중앙공원 2구역에는 문화도시로서의 명성에 걸맞게 원주를 대표하는 인물의 삶을 소개하고 인권과 생명, 협동운동 등을 기리는 민주생명기념관(80억원), 라이브러리형 어린이 창작공간인 어린이문화예술회관(150억원), 자연놀이터와 어린이수목원 등으로 구성된 솔샘배움터, 습지원을 테마로 한 비오토피아, 4㎞ 길이의 둘레숲길 등을 비롯해 공동주택 999세대가 들어서게 된다.
또, 중앙공원 1구역과 2구역의 둘레숲길은 보행육교(50억원)로 연결해 도심 한가운데서 7㎞의 둘레숲길을 걸을 수 있는 진정한 공원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될 것이다.
당초 중앙근린공원은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일몰제 대상이었으나 민간자본을 유치함으로써 1,2구역에서 토지매입비, 시설건립비 등 총 2800억원에 달하는 예산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원장묵 시장은 “시장으로 처음 부임했던 2010년 당시 시민 1인당 공원조성면적은 고작 2.23㎡에 불과했으나, 작년 말에는 6.58㎡로 3배 정도 증가했고, 2023년이면 15㎡에 달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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