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지역 유통업계에서 최근들어 가정용 개인 금고 판매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롯데백화점 대구점에 따르면 지난 1월 가정용 개인 금고 판매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35.7% 증가했으며 30대 수요층이 크게 늘었다.
일반적으로 금고는 매출 변화가 크게 없는 제품이라 이 같은 판매 급증은 눈길을 끈다.
이에 대해 백화점 측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기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현금을 갖고 있으려는 '현금 보유 수요' 등이 늘어난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이런 심리를 반영해 최근 출시되는 금고는 보안 가전의 역할도 해 이상 징후 포착 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경고 문자가 전송이 되고 소유주가 앱의 특정 메뉴를 누르면 보안 업체가 즉시 출동도 한다.
이처럼 금고는 단순히 물건을 보관하는 용도가 아닌 보안 가구로 진화하고 있다.
아울러 요즘 출시되는 금고는 과거 무겁고 딱딱한 이미지 대신 인테리어 가구로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디자인을 앞세워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롯데백화점 대구점 김수환 생활가전팀장은 "젊은 세대들이 많이 찾고 있는 추세"라며 "화재, 외부 충격 등에 강하고 인테리어 효과도 누릴 수 있는 프리미엄 금고가 인기"라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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