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퇴비용 125억원

영업이익도 -8.8%

[헤럴드경제=홍승희 기자]광주은행은 2020년도 연간 당기순이익(별도기준)이 1602억원(2019년 1733억원)을 시현했다고 발표했다. 연말 명예퇴직에 따른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1727억원 실적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영업이익은 2119억원(2019년 2324억원)으로 연말 명예퇴직 비용과 코로나19 리스크 사전 대비를 위해 추가 적립한 충당금 220억원을 감안하면 전년도와 비슷한 실적을 보이며 기초체력의 견고함을 보였다.

또 선제적인 건전성관리로 고정이하여신비율 0.43%와 연체비율 0.39%를 유지하여 국내 은행권에서 높은 수준의 자산건전성을 유지했다. BIS자기자본비율은 17.60%, 보통주자본비율은 15.47%로 자본적정성도 양호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광주·전남 대표은행으로 자리하기까지 한결같은 성원을 보내주신 지역민과 고객님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역 대표은행의 사명감을 가지고 고객가치와 사회적 책임을 기본으로 우수한 경영성과를 이끌어내는 ‘이익 이상의 가치 추구’의 경영을 이어가겠다”면서 “특히 2021년은 코로나19 위기 속 터널을 뚫고 나와야하는 막중한 임무를 가진 해로 변화와 혁신을 과감히 실행할 것이며, 지역경제의 어려움이 예상되는 만큼 지역 소재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 및 지역과의 상생관계를 심화하여 포용금융 실천 및 사회공헌활동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광주은행은 지난해 코로나19와 3低(저금리·저성장·저물가)시대에서도 양호한 경영성과를 거둠과 동시에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 지방은행 부문 3년 연속 1위 수상 ▷상생카드 등 지역화폐 활성화에 기여 ▷‘코로나19’ 지역 소상공인 지원 총력 ▷지자체 금고 유치를 통한 지역 점유율 확대 등의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송종욱 광주은행장
송종욱 광주은행장

광주은행의 2021년 새설계를 발표하는 시무식 자리에서 송 은행장은 가속화되고 있는 코로나19 위기 등 새해 예상되는 많은 난관에 정면돌파를 예고했다. 경기침체의 장기화와 핀테크 및 빅테크 기업의 금융산업 진출 등 치열해진 경쟁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내실있는 질적 성장과 체질개선으로 무장하여 지속가능한 100년 은행으로 성장하겠다는 각오를 내비췄다.

지방은행 최고의 수익성과 건전성을 갖춘 리딩뱅크로의 도약을 위해 ▷ESG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포용금융과 생산적금융에 주력 ▷수익성과 비용효율화를 통한 책임경영 기반 구축 ▷혁신을 위한 명확한 방향 제시 ▷선제적인 자산건전성 관리 ▷활력있는 조직 조성을 위한 전략을 제시했으며, 이러한 새설계를 신년 초부터 차근차근 펼쳐내고 있다는 설명이다.

광주은행은 광주광역시 동구와 ‘소상공인 특례보증 업무협약’ 체결, 설 명절을 앞두고 경영자금에 애로사항을 겪고 있는 지역 소재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을 위해 ‘중소기업 특별자금대출’ 등을 진행하며 포용금융과 생산적금융 확대를 실천하고 있으며, 비대면 전용 중금리대출 ‘프라임(Prime)플러스론’ 출시, 핀테크 플랫폼 토스(toss)와의 디지털 금융 신규 서비스 및 제휴 마케팅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며 디지털 역량 강화를 통해 디지털 금융 환경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