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0 금천구 도시종합관리계획.
2040 금천구 도시종합관리계획.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20년 뒤 금천의 미래 청사진을 담은 ‘2040 금천구 도시종합관리계획’을 수립했다고 8일 밝혔다.

‘2040 금천구 도시종합관리계획’은 장기적인 도시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금천구의 최상위 계획이다.

계획안은 ‘구민 행복 1등 도시 금천’이라는 비전아래 ▷지역 간 균형발전 ▷직주근접 자족도시 실현 ▷사통팔달 교통인프라 구축 ▷문화복지 10분 동네 실현 ▷주민소통 도시재생 ▷사람중심 스마트라이프 등을 목표로 삼았다.

2040년 목표계획 인구는 25만 명을 유지하는 것으로 했다.

도시공간구조는 도시기능의 효율성 증대와 지역 간 균형발전을 고려해 기존 1광역중심(가산·대림), 2지구중심(독산, 시흥), 3생활권중심(문성, 정심, 시흥)에 1역세권(석수)을 추가 계획했다.

도시발전축은 지역특성 등을 고려해 4개 남북발전축(첨단, 상업·업무, 생활중심, 친수·녹지)에 2개 동서발전축(범안로, 금하로)을 새롭게 설정, 시흥대로로 나뉜 동측과 서측의 균형발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산업·주거·교육·문화공간의 유기적 연계를 도모한다.

‘2030 서울생활권계획’ 확정에 따른 권역별·자치구별 상업지역 확충물량 배분에 따라 금천구 배분물량 3.7만㎡을 활용해 상업지역을 확충한다.

구 전체면적의 약 32%를 차지하는 준공업지역에는 산업거점 개발, 복합주거시설 건립 등 산업․주거 생활권 지원기능을 강화한다.

아울러 구 전체면적의 약 18%를 차지하는 동측 저층주거지에는 공공재개발, 가로주택정비사업 등개발 추진안을 마련한다.

교통부문에서는 철도교통 소외지역이 생기지 않도록 국토교통부, 서울특별시, 인근 지자체 등과 협의해 남부광역급행철도, 신림선 연장, 인천2호선 연장을 추진한다.

또한 2024년 개통 예정인 신안산선에 대한 주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시흥대로와 독산로 연결도로를 신설하고, 주거지 내부도로를 확장하는 등 도로망을 정비한다.

구는 ‘문화복지 10분 동네 실현’을 목표로 동별 지역경쟁력을 강화하고,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문화․복지 소외지역을 해소해 나갈 방침이다.

10개동에 저이용되고 있는 공공유휴부지를 활용하고 시설 복합화 등을 통해 구민 소통과 복지, 문화향유가 가능한 1동 1행복파크를 조성한다. 구민회관, 시민청, 서서울미술관 건립, 공공도서관 확충 등 문화복지시설 수요를 충족하고, 복지프로그램 통합관리체계 구축을 통해 소외계층에 대한 복지지원체계를 강화한다.

교육특화계획도 포함됐다. 과학·환경·건강·뮤지컬 학교 등 금천 혁신교육지구사업 활성화와 학생 해외연수, 장학금 확대, 학부모 대상 교육 등 공교육 지원을 강화함으로써 교육만족도 향상을 도모한다.

학교가 밀집한 독산·시흥 주거생활권 중심으로 지구단위계획과의 연계를 통해 학원 설치 시 인센티브를 부여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독산로 생활가로에 학원가를 조성할 계획이다.

독산동 주거지와 가까운 목골산 일대에 금천체육공원, 배드민턴체육관, 산기슭공원 등과 연계한 생활스포츠 테마파크를 조성한다. 시흥계곡 일대에 생태공원, 체육시설, 산림욕장과 어린이 자연놀이터 등 건강생태숲을 꾸민다.

이 밖에 감염병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다양한 방안을 계획안에 담았다. 생활권 단위 보건지소(분소) 신설과 질병 예방관리시스템 구축, 종합병원과 보건행정의 연계를 통한 종합의료시스템 완성, 국제안전도시 공인 추진 등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안전도시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구는 ‘2040 금천구 도시종합관리계획’의 실행력이 담보될 수 있도록 행정계획, 재정계획 등 실행화 방안도 마련했다. 5개 분야 146개 사업에 약 27조 2600억 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내다봤다.

유성훈 구청장은 “2040 도시종합관리계획에는 지역현안에 대한 전문가와 구민들의 의견을 토대로 금천구의 발전방향과 희망찬 도시의 미래상을 담았다”며, “‘구민행복 1등 도시 금천’이라는 도시비전아래 구민이 더 행복하고 살기 좋은 금천을 만드는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