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인가 대안교육기관 포함 전체 13만 6700명 대상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시가 올해 입학하는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에게 입학준비금으로 30만 원씩 일괄 지급한다. 종전 무상교복비의 사용 범위를 태블릿PC 등 스마트기기로까지 확대하는 것으로, 전국 최초다.
서울시 관계자는 8일 “기존의 무상교복 정책이 서울시교육청의 편안한 교복정책방향과 맞지 않으며 교복 자율학교 학생에 대한 차별 등의 문제점이 있어 이를 개선하고자 추진됐다”며 “서울 관내 학교에 입학하는 학생은 소득에 관계없이 교복 등 의류, 스마트기기를 지원해 교육의 공공성 강화와 보편적 교육복지를 실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관련 재원은 서울시-자치구-교육청이 각각 3대 2대 5의 분담률도 약 416억 원을 마련했다.
서울 지역 국·공·사립 중, 고(고등기술), 특수·각종학교에 입학하는 학생은 각 학교에 신청해 교복구입비 또는 제로페이 모바일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교복구입비로는 교복, 생활복, 체육복, 일상 의류(등교에 필요한 의류)를 살 수 있다. 제로페이 모바일 포인트는 원격수업에 필요한 스마트기기를 사는 데 쓸 수 있다.
특히 서울시에 신고 수리된 56개 비인가 대안교육기관에 입학하는 학교 밖 청소년들도 공교육 학생들과 같은 방식으로 부모 소득과 관계없이 30만 원씩 받을 수 있다.
올해 서울 중고교, 각종 학교에 입학하는 신입생은 약 13만 6700명으로 예상된다.
서울시는 “입학준비금 정책이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향후에도 자치구-교육청과 계속 협력할 것이며 서울학생이 더 행복해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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