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세진 기자] 유무선 부문 호조로 4년만의 턴어라운드에 성공한 KT가 올해도 B2B(기업간 거래) 매출 확대가 전망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SK증권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올해 KT가 경쟁사 대비 높은 무선 ARPU(가입자당평균매출), 최다 유료방송 가입자 확보 등 유무선의 고른 성장과 스마트팩토리 등 5G를 활용한 B2B 매출이 2021년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KT는 지난해 4분기 영업수익(매출)이 전년보다 0.2% 오른 6조2073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6.4% 오른 166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시장기대치(1839)억원에는 소폭 하회한 실적이다. 코로나19 영향으로 BC카드, 에스테이트 등의 매출감소에도 불구하고 5G 가입자 증가에 따른 ARPU 증가로 무선서비스 매출이 증가해 영업수익이 소폭 증가한 결과라는 평가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최근 저가 5G 요금제 출시에도 불구하고 저가 LTE 요금제 가입자의 저가 5G 요금제 유입으로 향후 ARPU 상승기조는 지속될 전망"이라며 "유선부문에서도 현대HCN 인수 이후 유료방송 시장 내 경쟁력이 확고해지면서 시장리더십을 유지해 나갈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스마트팩토리를 시작으로 5G를 활용한 B2B 매출이 본격화되며 2021년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KT의 지난해 주당 배당금은 1350원으로, 현 주가 대비 배당수익률은 5.6% 수준이다. 최 연구원은 "유무선 성장기조가 2021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므로 주당 배당금 상향 가능성이 높아 주가의 하방이 견고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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