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 LG 목표주가 16만원으로 상향
[헤럴드경제=김성미 기자] 유안타증권은 ㈜LG의 계열분리는 사업 구조개편의 촉매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현재 ㈜LG의 주가는 11만원을 기록하는 가운데 목표주가를 1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최남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LG는 상사, 실리콘웍스, 하우시스, MMA 등 4개 자회사 출자 부문을 인적분할 형태로 분할, 신규 지주회사인 LG신설지주를 설립하기로 이사회를 통해 결의했다”며 “다음달 26일로 예정된 주주총회를 무난하게 통과될 것으로 전망돼 5월 1일자로 ㈜LG는 존속회사 ㈜LG와 ㈜LG신설지주의 2개 지주회사로 재편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분할 의사결정은 구본준 LG 고문의 계열분리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며 “분할 이후 구광모 회장(LG 지분 15%)과 구본준 고문(LG 지분 7.72%)은 지분 맞교환을 통해 계열분리 작업을 마무리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LG의 인적분할은 가문의 계열분리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다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계열분리 공시 이후 LG그룹은 ①LG 마그나 이파워트레인 신설 ②LG전자 MC사업본부 매각 발표 등 의사결정 방향·속도 측면에서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지주회사 LG에 꼬리표처럼 따라 붙었던 성장에 대한 갈증도 2021년 이후로는 예상보다 쉽게 해결될 가능성도 엿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투자 대상으로의 ㈜LG는 매력적인 포지션에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주력 자회사의 변화 속도가 빠르고 계열분리 이후 M&A 결과를 보여주면서 순자산가치(NAV) 할인율을 빠르게 좁혀 나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에 유안타증권은 ㈜LG의 목표주가를 13만5000원에서 16만원으로 올려 잡았다. 한편 ㈜LG는 지난 10일 전 거래일보다 4.76%(5000원) 오른 11만원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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