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국내 대형차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최고급 전륜 구동 대형 세단 ‘아슬란(ASLAN)’이 마침내 그 모습을 드러냈다. 베일에 가려졌던 각종 기능들도 알려지면서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는 30일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 서울 중구 을지로 소재)에서 김충호 사장 등 회사 관계자와 기자단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슬란(ASLAN)’의 공식 출시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현대차가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아슬란’은 지난 5월 부산모터쇼에서 프로젝트명 AG로 최초 공개된 바 있으며, 그 후 터키어로 ‘사자(獅子)’를 뜻하는 ‘아슬란’이라는 차명이 확정됐다.
차명 ‘아슬란’은 초원을 내려다보며 여유로움을 만끽하다가도 사냥을 하거나 무리를 지켜야 할 때는 맹수(猛獸)의 용맹함을 드러내는 동물의 제왕(帝王) 사자를 뜻하며, 현대차는 ▲당당하고 품격있는 외관 ▲안정적인 승차감과 최상의 정숙성을 동시에 지닌 ‘아슬란’만의 차별적 가치를 사자의 특성에 투영해 선정했다.
김충호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은 국내 고급차 시장에 한 획을 긋고, 새 역사를 써내려 갈 현대자동차의 전륜구동 최고급 세단 ‘아슬란’이 정식으로 데뷔하는 날”이라며, “아슬란 출시를 계기로 경쟁이 격화되고 있는 국내 고급차 시장에서 ‘에쿠스’, ‘제네시스’와 더불어 또 하나의 고급차 대표 브랜드로 키워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슬란’은 중후한 스타일을 바탕으로 최상의 정숙성과 승차감을 갖춘 전륜 구동 프리미엄 대형 세단을 지향해 개발 됐으며, 현대차는 2012년부터 프로젝트명 ‘AG’로 개발에 착수해 완성한 차량이다.
‘아슬란’은 전방위적인 N.V.H(Noise, Vibration, Harshness) 대책 설계로 최상의 정숙성을 실현했다.
‘아슬란’은 ▲전면 윈드쉴드 뿐만 아니라 전/후석 도어 유리에 이중접합 차음유리를 적용해 외부의 소음을 효과적으로 차단했으며, ▲차폐구조 개선 ▲엔진룸 및 주요부위에 흡차음재 확대 적용으로 소음 및 진동을 최소화했다.
뿐만 아니라 ▲엔진 및 변속기의 부품 강성을 높이고 다양한 설계 개선을 통해 공회전 진동, 가속 소음, 엔진 투과음 등에서 정숙성을 높였다.
‘아슬란’ 전 모델에는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Head Up Display)’가 기본 적용돼 운전자가 전방에 시선을 떼지 않고도 운행시 필요한 주요 정보(차량 속도, 길 안내 표시 등)를 앞 유리에 투영된 이미지를 통해 인지할 수 있어 안전운행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사각지대 차량 또는 후방에서 고속으로 접근하는 차량을 인지해 경보해주는 ‘스마트 후측방 경보 시스템’과 방향 지시등 조작 없이 차선 이탈시 경고등 및 스티어링 휠 진동으로 알려주는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LDWS)’을 적용해 주행시 충돌사고 예방성을 크게 높였다.
아울러 ‘아슬란’은 차간 거리 자동 조절은 물론 자동 정지와 재출발 기능까지 지원하는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ASCC)’과 차량 충돌 예상시 운전자에게 경보해 긴급 상황에서 피해를 최소화시켜주는 ‘전방추돌 경보 시스템(FCWS)’ 등 다양한 안전편의사양을 갖췄다.
이 밖에도 ▲운전자가 스마트키를 소지하고 차량 트렁크 주변에 약 3초 이상 머물면 트렁크가 자동으로 열리는 ‘스마트 트렁크 시스템’ ▲직각주차 보조기능을 더해 주차 편의성을 향상시킨 ‘어드밴스드 주차조향 보조시스템(ASPAS)’ ▲핸들의 움직임에 따라 헤드램프가 자동으로 조절돼 운전자의 주행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킨 ‘어댑티브 헤드램프 (AFLS) ’ 등의 신기술이 적용됐다.
‘아슬란’의 판매가격은 람다Ⅱ V6 3.0 GDi 모델이 ▲G300 모던 3천990만원이며, 3.3 모델은 ▲G330 프리미엄 4천190만원 ▲G330 익스클루시브 4천590만원이다. (이상 자동변속기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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