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배달 주문 건수 전년 比 480% 이상 ↑
코로나19 확산에 1인 세트 메뉴 강세
[헤럴드경제=박재석 기자] 이디야커피의 배달 매출이 크게 늘어 지난해 12월 최고액을 기록했다.
이디야커피는 2018년 배달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배달 수행 가능 매장이 400개에서 2100여개로 대폭 늘었다고 16일 밝혔다. 2019년 지난 1년 동안의 배달 서비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배달 주문 건수는 전년 대비 480% 이상 늘었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매장 취식이 금지됐던 지난해 12월 배달 매출액은 전월 대비 57% 증가하며 배달 매출 최고치를 달성했다.
배달 서비스 메뉴 가운데 음료와 디저트, 베이커리 상품이 함께 들어간 1인 세트가 강세를 보였다. 과거에는 2인 이상이 즐기기 좋은 세트가 1위였다. 하지만 최근 1인 가구 증가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개인위생 염려 등을 이유로 순위가 바뀐 것으로 보인다. 최근 출시한 1인 메뉴 스퀘어 피자 2종의 전체 판매량 가운데 30%는 배달 서비스로 판매됐다.
주문이 가장 많은 시간은 11~14시, 17~20시로 나타났다. 점심과 저녁 식사시간 전후 매장을 이용하던 기존 고객 특성이 그대로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디야커피는 코로나19 여파로 재택 근무 증가를 배달 증가의 요인으로 꼽았다. 또한 시간관 노력을 아낄 수 있는 편리한 서비스를 선호하는 편리미엄 소비 트렌드 영향으로 배달 선호 고객이 늘어난 것 역시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김주예 이디야커피 마케팅본부 본부장은 “코로나19 확산과 배달 시장의 성장으로 인해 배달 서비스가 매장 매출에 큰 축을 차지하게 됐다”며 “배달 주문 고객의 성향과 특성을 반영한 음료, 디저트, 베이커리 등 다양한 제품을 지속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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