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사 버라이즌컴

보험사 마쉬앤맥러넌

정유업체 쉐브론

은행 줄이고 제약 늘려

제약업종 추가베팅 나서

배릭골드 손 떼, 제너럴모터스 투자도 축소

헤럴드경제DB
헤럴드경제DB

가치투자 대가 워렌버핏이 애플 투자비중을 줄이는 대신 새로운 투자처를 선정했다. 신규 행선지는 미국 통신사 버라이즌커뮤니케이션(Verizon Communications), 보험사 마쉬 앤 맥러넌(Marsh & McLennan Cos), 정유업체 쉐브론(Chevron Corp) 등이다.

워렌 버핏의 버크셔헤서웨이는 지난해 4분기 해당 주식들을 신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시 및 주요 외신 보도에 따르면 버크셔헤서웨이는 버라이즌 주식은 86억달러, 쉐브론 주식 41억달러에 대한 투자를 집행했다. 마쉬앤 맥러넌 주식도 4억9900만달러 어치를 사들였다. 해당 종목들은 3분기에 공개되지 않았었다. 반면 애플 지분은 줄어들면서 애플 보유분은 2020년 말 기준 1200억달러로 집계됐다.

워렌버핏과 토드콤스, 테드웨슐러는 지난 1년간 코로나 바이러스 영향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재편해왔다. 특히 코로나19에 선전하면서 소비자금융, 상업용 부동산에 노출된 은행에 많은 투자를 했다. 최근 몇달간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등에 대한 베팅은 유지하면서 이들 대부업체들 중 일부를 매수하기도 했다.

이밖에 버크셔헤서웨이는 JP모건체이스(JPMorgan Chase & Co.), PNC파이낸셜서비스그룹(PNC (Financial Services Group Inc.), M&T은행(M&T Bank Corp)을 포트폴리오에서 뺐다. 웰스파고(Wells Fargo & Co.)의 경우 지분을 59%나 줄였다. 대신 제약회사에 대한 베팅에 돌입했다. 머크앤코(Merck & Co), 애브비(Abbvie Inc), 브리스톨-마이어스 스큅(Bristol-Myers Squibb Co) 등이 새로 선택을 받았다.

세계 2위 금광업체인 배릭 골드에서도 손을 뗐다. 지난해 워렌 버핏은 이례적으로 귀금속 투자를 단행하며 세계를 놀라게 했었다. 제너럴모터스(General Motors)에 대한 투자도 축소, 4분기 말 30억달러 수준의 지분을 보유하게 됐다.

서정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