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은행 증가율 11.5%

출처 : 한국은행
출처 : 한국은행

[헤럴드경제=홍승희 기자]작년 한 해 저축은행의 대출액이 전년대비 20% 급증했다. 같은 기간 시중은행 증가율의 2배 수준이다. 정부의 은행권 대출규제가 ‘풍선효과’로 이어지진 것으로 분석된다.

19일 한국은행 자료를 보면 작년말 기준 상호저축은행의 여신잔액은 77조6675억원으로 전년대비 19.4% 증가했다. 전년도인 2019년 증가율은 10%였다. 예금은행의 작년 한해 총대출 잔액 증가율은 11.5%로 저축은행 증가율 보다 60% 수준이었다. 전년에도 증가율은 6.1%로 저축은행의 60% 수준이었다.

지난해 12월 기준 상호저축은행, 신용협동조합, 상호금융, 그리고 새마을금고의 총 대출잔액은 608조5456억원으로 사상 처음으로 600조원을 돌파했다.

최근 금융 당국은 가계부채가 급증하자 은행권은 물론 2금융권에도 가계대출 관리를 주문했다. 상위 5대 저축은행의 평균 가계신용대출금리도 꾸준한 오름세다.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5대 저축은행(SBI·OK·페퍼·한국투자·웰컴)의 평균 가계신용대출금리는 지난해 3분기부터 오름세를 타며 지난 1월 기준 17.20%를 기록했다. 현재 가장 금리가 높은 곳은 웰컴저축은행으로 전월 대비 0.28%포인트 오른 18.77% 수준이었다. 5곳 중 유일하게 금리를 내린 OK저축은행도 금리가 17.99%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