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25만대 이상 생산, 글로벌 판매
폭스콘, 中바이두와도 전기차 합작
中지리와 차 주문제작 회사도 차려
美 피스커 주가 하루에 39% 폭등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애플 아이폰을 조립·생산하는 대만 폭스콘과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피스커가 손을 잡고 전기차를 생산·판매하기로 했다.
두 회사는 24일(현지시간)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전기차를 공동 개발해 폭스콘이 생산하고 피스커 브랜드로 판매하기로 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정식 계약은 올해 하반기 체결 예정이며, 전기차 출시는 2023년 4분기로 계획돼 있다.
전기차 생산이 본격화되면 연간 25만대 이상의 전기차를 생산해 북미와 유럽, 중국, 인도 등지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폭스콘은 미국 위스콘신주에 있는 공장에서 일부 전기차를 생산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앞서 지난해 폭스콘은 이르면 2025년 세계 전기차 시장에서 10%의 점유율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또 이달에는 올해 4분기에 경량 전기차 2종을 생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폭스콘의 자동차업계 진출은 야심차게 진행되고 있다. 중국 인터넷 기업 바이두(百度)와도 전기차 합작사업 계획을 발표했고, 중국 토종 자동차 기업 지리자동차(Geely)와도 자동차 주문 제작 전문 회사를 공동 설립했다.
피스커는 차량 디자이너 헨릭 피스커가 설립한 전기차 업체로 내년 말 첫 독자 모델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오션’을 생산할 계획이다. 피스커 주가는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39% 가까이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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