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국무회의서 4차 친환경차 기본계획 확정
수소차, 전국 어디서든지 30분이내 충전 가능
1000개 부품기업 미래차로 전환, 신성장동력화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 2025년에는 전기차 한번 충전으로 강원 고성에서 전남 해남까지 600㎞를 달릴 수 있을 전망이다. 지난해 전기차 1회 충전 주행거리는 서울에서 부산까지 400㎞에 불과하다. 또 수소차 충전소도 지난해 25개소에서 2025년까지 450개소로 늘려 전국 어디서든지 30분이내에 충전소 접근이 가능해진다.
정부는 이를 위해 친환경차를 2025년까지 283만대, 2030년까지 785만대 보급키로 했다. 또 친환경차 수출을 현재의 3배 규모로 확대하고, 미래차 생태계를 키우기 위해 2030년까지 1000개의 부품기업을 미래차 관련 기업으로 전환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제4차 친환경자동차 기본계획(2021∼2025)’을 확정했다. 친환경자동차 기본계획은 친환경자동차법에 따라 산업부가 5년 단위로 수립·시행하는 기본계획이다. 이번 4차 계획 내용은 지난 18일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통해 공개된 바 있다.
정부는 2030년 자동차 온실가스 24% 감축을 목표로 2025년까지 친환경차 283만대, 2030년까지 785만대 보급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공공기관이 친환경차를 100% 의무구매하도록 하고, 렌터카·대기업 등 민간에 대해선 친환경차 구매목표제를 도입할 계획이다.
충전 인프라도 확대한다. 2025년 전기차 보급 대수의 50% 이상 수준인 50만기 이상으로 충전기를 늘리고, 20분 충전으로 300㎞ 주행 가능한 초고속 충전기 보급을 본격화한다.
아울러 친환경차의 가격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전용 플랫폼 구축, 부품소재 국산화 등으로 2025년까지 차량 가격을 1000만원 이상 내린다. 특히 배터리 리스(대여) 사업을 도입해 초기 구매가격을 절반 수준으로 낮출 방침이다.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자동차 온실가스 기준에 전 주기에 걸쳐 온실가스 평가를 반영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친환경차 수출은 지난해 28만대에서 2025년까지 83만대로 확대한다. 수출 비중도 14.6%에서 34.6%로 끌어올린다.
내연기관차 이상의 주행거리(2025년 600㎞ 이상)를 확보하도록 전고체전지를 2030년까지 상용화하고, 2025년까지 수소 상용차를 전 차급 출시하는 등 기술 혁신에 나선다.
정부는 탄소중립 산업생태계를 조성하고자 2025년까지 500개, 2030년까지 1000개의 부품기업을 미래차로 전환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미래차 뉴딜펀드(2000억원), 사업재편 전용 R&D 신설, 2025년까지 2만1000명 인력 양성 등을 추진한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친환경차는 수송분야 온실가스와 미세먼지를 줄이는 효과적인 수단으로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성장동력”이라며 “제4차 친환경자동차 기본계획을 범부처와 협력하여 차질없이 이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앤트로픽 IPO는 시작일 뿐…AI 모델 ‘골라주는 시장’ 커진다 [서학개미 주식회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rcv.YNA.20260813.PRU20260813276001009_T1.jpg?type=h&h=240)
![“교과서 미래엔 AI가 있다”…‘AI 공장’된 미래엔 세종공장 [그 회사 어때?]](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2/news-p.v1.20260821.9213ff47283443e4aeec745e2b971c31_T1.jpg?type=h&h=240)
![일본서 사라진 인플레 ‘명목 앵커’…물가·엔화에 중요한 이유 [츠토무 와타나베]](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1/news-p.v1.20260816.209013b3297d4c92ab32710d529f3877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