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의학·법과학·법심리 등 전문가 110명
아동학대 등 분석 강화…31명 신규위촉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경찰청은 23일 수사 전문성과 신뢰성을 강화하기 위해 과학수사 자문위원을 선정해 위촉했다.
자문위원은 ▷법·제도(16명) ▷법의학(17명) ▷법과학(36명) ▷법공학(23명) ▷법심리(18명) 등 5개 분야 110명이다.
경찰청은 2012년부터 과학수사 자문위원을 위촉해 과학수사 관련 정책 수립, 중요 사건·사고의 과학적·기술적 분석에 자문을 받아왔다. 지난해 인천 송도 크레인 타워 전도 사고, 이천 물류창고 화재 사건, 부산 동구 초량 지하차도 침수 사고, 이춘재 살인 사건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이번에는 미제사건, 아동학대, 안전사고 등의 과학적 분석을 강화하기 위해 관련 대학과 관계기관 추천을 받아 31명을 신규 위원으로 위촉했다.
범죄심리 전문가로 알려진 표창원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위촉하고, 아동학대 사건 등에 법의학적 자문을 강화하기 위해 소아 부검에 정통한 법의학 전문가 등을 포함했다.
화재‧붕괴 등 재난‧안전사고에서 사고의 원인과 사실관계를 명확화하기 위한 안전공학‧토목공학 전문가들도 보강했다.
김창룡 경찰청장은 “경찰이 온전한 책임 수사기관으로서 전문성, 공정성, 절차적 정당성을 기반으로 국민 눈높이에 맞게 수사 결과의 당위성을 입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졌다”며 “이를 위해 과학수사를 통한 객관적 증거 확보로 수사의 신뢰성을 높여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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