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국회에 불합리한 규제 해소 건의 약속
올해 창립 60주년 맞아 전경련 쇄신 강조
[헤럴드경제 김현일 기자]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은 취임 일성에서 “시대에 맞지 않는 규제를 푸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허 회장은 26일 제38대 전경련 회장에 취임하며 취임사를 통해 “‘기업가정신 르네상스’를 구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불합리한 규제로 애로를 겪는 기업들의 목소리를 한 데 모아 정부와 국회에 건의하겠다”며 “경제일반, 조세재정, 노동시장, 규제제도, 사회인프라 등 5대 분야별로 현안과 문제점을 진단하고, 그에 맞는 개선방안을 찾아 경제성장을 위한 돌파구를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기업의 사회적 가치 제고를 위해 “선진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우리 기업들이 ESG 투자 확대에 나설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전경련은 올해 ESG 글로벌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한미재계회의와 연계해 방미 ESG 사절단을 파견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업인처벌법·노동관계법 개선방안을 모색하고, 한국경제 구조개혁 세미나도 개최할 계획이다.
앞서 허 회장은 2017년과 2019년에 이어 올해에도 퇴진 의사를 밝혔지만 후임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연임을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졌다.
이로써 허 회장은 지난 2011년부터 6회 연속 전경련 회장을 맡게 됐다. 5연임이면서 동시에 전경련 최장수 회장이라는 기록도 세우게 됐다.
허 회장은 이날 “올해는 전경련 창립 6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라며 “재창립의 마음으로 모든 것을 쇄신해 나가겠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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