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추진위원회 신설한 남양유업…플라스틱 사용 없앨 것
삼양식품,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 신설…위원장에 김정수 총괄사장
[헤럴드경제=박재석 기자] 식품업계가 속속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위원회를 설립하며 지속 가능 경영 강화에 나서고 있다.
남양유업은 이광범 대표이사를 주축으로 생산 마케팅 홍보, 등 총 10개팀 인원으로 구성한 ESG 추진 위원회를 지난 5일 출범했다고 9일 밝혔다. ESG 추진 위원회는 앞으로 친환경 Green 경영 추진과 함께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 공헌 활동을 강화한다. 또 다양한 대리점 지원 정책도 유지 확대한다.
탈 플라스틱 대책에 맞춘 중장기적 추진 계획도 소개했다. 친환경 용기 사용 등 다양한 활동으로 오는 2025년까지 플라스틱 배출량을 20% 이상 줄일 계획이다. 최종적으로는 2050년까지 테트라팩이나 바이오 플라스틱 소재 변경을 추진해 전 제품에서 플라스틱을 없애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친환경 Green 경영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환경 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이번 출범한 ESG 위원회는 친환경 활동을 비롯해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도 기획·시행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삼양식품은 오는 26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이사회를 재정비하고 이사회 산하에 ESG위원회를 신설한다. 그 외에 감사위원회, 보상위원회,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도 새로 만든다. 이사회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투명하고 공정한 경영 체계를 구축하고 비재무적 요소를 전략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우선 이사회와 경영진간 상호 견제와 균형을 위해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분리한다. 사외이사는 기존 1명에서 4명으로 늘려 이사회 과반을 사외이사로 구성했다. 사외이사진은 독립성이 검증된 회계, 법무, 재무, 인사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했다. 이사회 다양성 확보를 위해 여성 사외이사 1명을 포함시켰다.
이사회 산하 신설되는 ESG위원회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와 관련한 지속가능경영전략을 수립·평가하는 ESG 전담 최고 의사결정기구다. 김정수 총괄사장이 위원장을 맡을 예정이다. 김 총괄사장은 대표이사를 맡지 않고 ESG 위원장으로서 ESG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이번 이사회 재정비를 통해 ESG경영을 본격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라며 “올해를 ESG경영 원년으로 삼아 환경보호, 사회공헌, 지배구조 등 다양한 영역에서 성과를 창출해 기업 가치를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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