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다가오는 3월 14일 화이트데이를 앞두고 지역 유통가에서는 란제리, 와인 등 다양한 품목을 앞세워 화이트데이 선물 판촉 행사를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사탕과 초콜릿 대신 란제리, 와인이 기념일 선물로 인기를 끌자 커플 속옷 특별 행사를 비롯해 와인 할인 행사 등 다양한 마케팅으로 손님 맞이에 나서고 있다.
롯데백화점 대구점 영업 분석 자료에 의하면 지난 3년간(2017~2019년) 밸런타인데이, 화이트데이가 포함된 2월과 3월 란제리, 와인 매출은 매년 평균 25%씩 증가했다.
특히 란제리는 2월과 3월이 최대 성수기라 불릴 만큼 연중 매출 구성비가 가장 높았으며 커플 속옷이 가장 많이 팔리는 달이기도 했다.
반면 같은 기간 사탕, 초콜릿 매출은 매년 15%씩 감소해 점점 인기를 잃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무엇보다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연인들이 늘며 사용빈도가 높고 실용적인 선물을 주고 받는 소비 트렌드가 자리매김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런 추세를 반영해 롯데백화점 대구점 5층 란제리 전문관에서는 오는 14일까지 비너스, 비비안, 코데즈컴바인 이너웨어 등 란제리 5개 브랜드가 참여해 '화이트데이 커플 속옷 특집'행사를 연다.
또 5층 코데즈컴바인 매장에서는 대표 선물 상품 '플라워 프린트 여성 속옷 세트' 등을 선보이며 5층 특설매장에서는 오는 11일까지 다양한 속옷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엘르 이너웨어 특집전'을 진행한다.
이 외에도 지하2층 식품관에서는 5월말일까지 세계 각국의 다양한 만나볼 수 있는 '와인 아웃렛'을 운영한다.
문태훈 롯데백화점 대구점 영업기획팀장은 "최근에는 많은 고객들이 데이 기념일에 초콜릿, 사탕보다 실속 있고 추억이 될 만한 제품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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