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경기도형 프리랜서 플랫폼 구축
부당행위 경험 87.4%..법률지원 서비스 가동
경기도광의 프리랜서 42만1천명 활동
[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경기도내 프리랜서의 연평균 소득은 2810만 원 수준이며, 전체 프리랜서의 40.6%는 연간 총 소득이 2000만원 미만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프리랜서 절반가량은 코로나19 이후 소득이 40%이상 감소했다고 응답했다.
김지예 경기도 공정국장은 11일 ‘2020 경기도 프리랜서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프리랜서 실태조사는 국내에서 최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경기도 프리랜서 종합지원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김 국장은 “도는 지난해 8월 고용악화와 일자리 유형 변화에 따라 늘어나는 프리랜서 문제에 지방정부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경기도 프리랜서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며 “이번 조사는 조례의 구체적인 정책적 실행 방안 마련 등 종합적인 프리랜서 지원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기획됐다”고 했다.
도는 지난해 7월 20일부터 9월 4일까지 경기도에 거주하는 프리랜서 1246명을 대상으로 1차 모바일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9월 8일부터 10일까지는 IT, 출판, 음악, 방송·영화, 건축·디자인, 미용, 광고 분야 등에서 활동하는 도내 프리랜서 40명을 5개 그룹으로 나눠 심층인터뷰(focus group interview) 형식으로 2차 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결과는 1차와 2차 조사를 합친 것이다.
▶경기도 프리랜서 특징=프리랜서 중 81.3%는 프리랜서 소득이 주요 소득원이다. 연간 총소득 평균은 2810만원이다. 전체 프리랜서의 40.6%는 연간 총 소득이 2000만 원 미만이다. 프리랜서 보수 책정은 프로젝트 단위로 산정(36.4%)되는 경우가 가장 많았지만 보수책정에 대해 불만족도 높은 반면 서비스 건당 수수료(30.3%)나 시급/고정급 형태(29.1%)로 받을수록 만족도가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직종별로는 ▷교육·컨설팅·연구·법률 서비스 관련 업종이 31.0%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정보통신(IT) 개발 서비스(12.4%) ▷의료·보건 및 사회복지 서비스(12.4%) ▷음악․연극․미술․만화․게임(10.3%) 순으로 나타났다. 교육·컨설팅·연구·법률 서비스 관련 업종은 전국 평균과 유사했지만 나머지 업종은 전국 대비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1인 자영업형 프리랜서의 일감 수주처는 회사·기관·개인사업자(47.8%)가 가장 많았다. 개인 고객(31.3%), 일감 중개자/플랫폼(20.9%)순이었다. 또 71.7%가 복수의 일감 수주처를 보유하고 있었다.
프리랜서를 시작하게 된 동기는 독립적인 일을 하면서 수입을 창출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시작(52.0%)한 경우가 많았다. 같은 이유(일의 자율성과 독립성 51.7%)로 프리랜서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일감의 입수 경로는 친구/선후배 등 지인(66.9%)이 가장 높았고 개별영업(44.7%), 민간 취업사이트/인터넷 카페(42.5%) 순이었다.
▶고충과 부당행위 경험 여부=활동관련 고충을 살펴보면 프리랜서는 적성‧흥미 일치도(69.9%), 자율성과 권한에 대한 만족도(59.7%)는 높으나, 보수/소득수준(18.7%), 보수의 책정 기준(18.3%), 직업 안정성(13.4%) 등과 같은 경제적 요인에 대한 만족도는 매우 낮게 나타났다.
프리랜서 활동 시 가장 큰 애로사항은 소득의 불안정(79.5%), 일감 구하기(68.2%), 낮은 작업단가(62.4%)와 같은 경제적인 요인과 교육기회 부족(50.9%), 불공정한 계약 관행(47.2%) 등이었다.
부당행위를 경험한 프리랜서는 87.4%로 매우 높았다. 계약조건 이외 작업 요구, 부당한 작업내용 변경요구, 터무니없는 보수 제시 및 적용 등의 내용이었다. 부당행위 대응은 개인적인 처리(53.9%)나 참고 견딘다(43.4%)로 소극적이었다. 계약서 작성 실태를 살펴보면 표준계약서에 대한 인지율(72.0%)은 높은 편이나, 실제 사용률(29.9%)로 낮았다.
사회보험 및 사회안전망 가입여부는 국민연금(65.2%)과 건강보험(49.6%) 가입률은 높았으나 이외의 고용보험(19.2%)‧산재보험(12.4%) 가입률은 매우 낮은 수준이었다. 이같은 사유로는 사회보험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지만 비용부담으로 가입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대부분 프리랜서(95.3%)는 사회보험료 지원 시 사회보험 가입 의향을 보였다.
경기도에 희망하는 지원 방안으로는 부당행위에 대한 상담지원(80.0%), 공정거래 가이드라인 개발 및 보급(76.9%) 등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코로나19 이후 프리랜서 소득변화를 살펴보면 소득이 40%이상 감소한 사람이 47.8%였다. 향후에도 코로나19로 인해 소득은 지속감소(45.6%)·더 악화(36.7%)될 것이라는 부정적 예상이 강했다.
한편 경기도는 보험설계사, 대리운전 등 특수형태근로종사자를 포함한 광의프리랜서가 42만1000 명, 특수형태근로종사자를 제외한 협의(고숙련)프리랜서에 한정할 경우 14만5000여명의 프리랜서가 활동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앤트로픽 IPO는 시작일 뿐…AI 모델 ‘골라주는 시장’ 커진다 [서학개미 주식회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rcv.YNA.20260813.PRU20260813276001009_T1.jpg?type=h&h=240)
![“교과서 미래엔 AI가 있다”…‘AI 공장’된 미래엔 세종공장 [그 회사 어때?]](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2/news-p.v1.20260821.9213ff47283443e4aeec745e2b971c31_T1.jpg?type=h&h=240)
![일본서 사라진 인플레 ‘명목 앵커’…물가·엔화에 중요한 이유 [츠토무 와타나베]](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1/news-p.v1.20260816.209013b3297d4c92ab32710d529f3877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