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호 기자] 최근 금리급등세에 회사채 등 크레딧시장에서 단기물의 매력이 떨어지고, 장기물의 매력이 올라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김은기 삼성증권 연구원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지속된 장기 금리상승에 이어 최근 2~3년물 금리급등으로 인해 3년물 위주의 크레딧 채권 투자 전략에 있어서 변화가 불가피하다"며 "지난해 7월 말 이후 국고채 10년물 장기금리가 지속적으로 상승했음에도 상대적으로 3년물 금리는 상승 폭은 제한되는 모습이었으나 이번주 들어 그동안 장기금리와의 격차로 인해 그동안 상승 폭이 크지 않았던 2~3년물 금리가 빠르게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 연구원은 금리 상승으로 인해 3년물 위주로 크레딧 스프레드가 급격히 확대하면서 크레딧 채권 투자 전략에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이번주 2~3년물 금리 급등으로 인해 그동안 강세가 지속됐던 3년물 크레딧 채권 투자매력도가 크게 하락했다"며 "1~2월 연초 채권자금 유입 등 연초 풍부한 유동성으로 인해 회사채 3년물 위주로 크레딧 스프레드가 크게 축소되는 등 크레딧 채권 강세가 지속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와 같이 지속적으로 축소된 크레딧 스프레드 레벨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저점 수준에 근접함에 따라 레벨에 대한 부담감으로 더 이상 추가적인 스프레드 축소여력은 사라졌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3년물 금리급등은 투자자로 하여금 3년물 크레딧 채권 투자를 지속해야 할 만한 유인을 사라지게 만들었지만, 만기가 상대적으로 짧아 듀레이션 리스크가 크지 않은 2년 이하 단기 크레딧 채권에 대한 투자는 지속될 전망"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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