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그룹 지원 속 미래비전 수립
2025년까지 5000억 매출 목표
[헤럴드경제=신소연 기자] 할리스가 ‘커피’를 떼고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새출발한다.
할리스에프앤비는 15일 할리스커피의 로고와 브랜드명에서 ‘커피’를 떼고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재탄생한다. 지난해 11월 KG그룹이 인수한 후 공개된 첫 미래 비전의 일환이다.
우선 브랜드아이덴티티(Brand Identity)부터 바뀐다. 새 BI는 기존 왕관 모양의 엠블럼 아래 영어로 ‘HOLLYS(할리스)’를 붙였다. 왕관은 고객과 직원(할리스타)이 서로 손을 잡은 모습을 형상화한 것이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의 확장성을 고려해 기존 로고에 있던 ‘COFFEE(커피’)는 없앴다.
할리스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해 핵심 가치 6가지를 정했다. 할리스(HOLLYS)의 알파벳 순서에 따라 ▷사람에 대한 존중(Humanism) ▷열린 사고(Open mind) ▷고객 사랑(Love) ▷브랜드 충성도(Loyalty) ▷젊은 감성(Young) ▷특별한 경험 제공(Special) 등으로 선정했다.
이와 함께 공격적인 경영계획도 공개했다. 할리스는 오는 2025년까지 직가맹점 합산 5000억원 매출, 1000개 매장, 3000명 직원 등의 중기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해 말 현재 할리스의 직가맹점 매출이 2000억원, 매장 587개, 직원 1700명 등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5년래 배 이상의 성장을 하겠다는 구상이다.
할리스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변화하기 위해 ▷브랜드 아이덴티티 재정립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할리스 카페식 메뉴 및 굿즈 확대 ▷할리스케어 통한 가맹점 지원 확대 ▷멤버십, 스마트오더 리뉴얼, SNS를 통한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강화 ▷MZ세대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특화 매장 및 공간 구성 등 5대 전략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 밖에 모기업인 KG그룹의 지원을 받아 ‘디지털 할리스’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앞서 KG그룹은 KFC를 인수한 후 KG이니시스 등 계열사가 보유한 IT 핀테크기술을 접목시켜 KFC 앱을 리뉴얼하고 ‘징거벨 오더’를 선보여 실적을 턴어라운드시킨 바 있다.
신유정 할리스 대표는 “할리스의 빨간 왕관을 쓴 것처럼 자신을 사랑하고 열정을 다해 최고가 돼가는 MZ세대들과 더욱 가깝게 호흡하고 싶다”며 “KG그룹을 만나 새로운 날개를 단 할리스를 대한민국 대표 K-브랜드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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