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수익형 부동산 경매 매각률 31.3%

매각가율도 70%선 상회

연도별 1·2월 수익형 부동산 경매 매각률. [자료=상가정보연구소]
연도별 1·2월 수익형 부동산 경매 매각률. [자료=상가정보연구소]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올 1~2월 상가, 오피스텔 등 수익형 부동산 경매 10건 중 3건이 새 주인을 찾으며 매각대금만 2467억원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얼어붙었던 수익형 부동산시장이 활력을 찾으면서 경매시장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16일 상가정보연구소가 법원경매정보 통계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2월 전국 수익형 부동산(상가·오피스텔·근린시설·겸용) 경매 매각률은 31.3%로 집계됐다. 이는 수익형 부동산 경매 통계가 집계된 2009년 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

두 달간 수익형 부동산 경매는 총 2383건 진행됐으며 이 가운데 746건의 물건이 매각됐다. 매각 금액은 약 2467억원으로 집계됐다.

용도별로 보면 상가주택, 도시형생활주택, 다가구주택 등 겸용 물건이 1391건으로 가장 많이 나왔으며 ▷근린시설 472건 ▷오피스텔 368건 ▷상가 152건 등의 순이었다. 매각가율은 상가가 75.6%로 가장 높았으며 ▷오피스텔 71% ▷겸용 69.9% ▷근린시설 69% 등이 뒤를 이었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최근 저평가된 물건이 경매에 많이 나오면서 매각율이 높았다”며 “다만 경매 입찰 전 세입자 명도저항 여부 파악, 권리 분석 등이 이뤄지지 않으면 입찰 후 금전적, 정신적 피해를 받을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