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재택근무 도입 1주년 설문
“효율성 긍정” “출퇴근 시간 절약 장점”
[헤럴드경제 정찬수 기자] 재택근무가 정착되면서 직장인들의 만족도는 물론, 근무 자세에 대한 인식이 유연하게 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모비스가 재택근무 도입 1주년을 맞아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근무태도’ 보다 ‘업무성과’로 재택근무를 관리해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일주일에 걸쳐 이뤄진 설문에는 1087명의 임직원이 참여했다. 평소 다른 주제의 설문보다 3배 많은 응답률로 높은 관심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
‘할 일만 다 한다면 재택근무 중 다른 일을 해도 상관없다(45%)’는 인식이 많았다. 또 ‘집중해서 일할 수 있는 공간과 인프라만 있다면 어디든 무관하다(70%)’는 의견이 ‘집이 아닌 곳에서는 안 된다(13%)’는 의견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재택근무의 효율성에 대해서는 대부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매우 효율적(40%)’이라는 의견이 대부분이었고, ‘매우 비효율적(2%)’이라고 답한 인원은 극소수였다.
업무 효율이 높아지는 이유는 ‘출퇴근하는 시간과 지출이 줄어서(57%)’, ‘방해 없이 일에만 집중할 수 있어서(29%)’, ‘불필요한 회의 참석이 줄어서(8%)’, ‘갑자기 주어지는 업무 지시가 줄어서(6%)’ 순이었다.
재택근무에서 보완점으로는 ‘IT 인프라(38%)’와 ‘동료들의 인식 개선(35%)’에 대한 응답이 많았다. ‘일과 삶을 구분하는 개인의 마인드셋(15%)’, ‘성과 평가 시스템 개편 등 관련 제도 재정비(12%)’ 등이 뒤를 이었다.
향후 재택근무제도 운영에 대해서는 ‘연속 재택근무 정착 등 확대 시행해야 한다(61%)’는 의견이 압도적이었다. ‘탄력 근무를 활성화해야 한다(21%)’는 응답도 있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직원들이 공간의 제약에서 벗어나 업무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거점 오피스를 구축하는 등 재택근무와 시너지가 날 수 있는 다양한 정책들을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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