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흘째 1000명대 유지

도쿄 올림픽 강행 위한 무리수 비판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확산 억제를 위한 긴급사태 선언을 21일까지만 유지하고 전면 해제하기로 결정했다. [연합뉴스]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확산 억제를 위한 긴급사태 선언을 21일까지만 유지하고 전면 해제하기로 결정했다. [연합뉴스]

일본정부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흘째 1천명대를 기록하고 있음에도 수도권 일대에 내려진 긴급사태를 22일부터 해제한다.

20일 현지 공영방송 NHK 집계에 따르면 전날 일본 전역에서 새로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는 1464명이었다.

일본의 최근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는 ▷16일 1133명 ▷17일 1534명 ▷18일 1498명으로 좀처럼 1000명대 아래로 내려오지 않고 있다.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45만4944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는 전날 33명 늘어 8811명이 됐다.

상황이 이런데도 일본 정부는 도쿄도(東京都), 사이타마(埼玉)·가나가와(神奈川)·지바(千葉)현 등 수도권 4개 광역자치단체에 발효 중인 코로나19 긴급사태를 22일부터 해제하기로 지난 18일 결정했다.

일본에 코로나19 제1차 유행이 본격화되면서 처음 긴급사태가 선포됐던 지난 4월 7일(368명)과 비교해 4배가 넘는 확진자가 나옴에도 긴급사태를 해제하는 것은 오는 7월로 예정된 도쿄 올림픽을 강행하기 위한 무리수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