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2715억…전년대비 33% 고성장
1위 에이스침대와 격차 180억원 불과
프리미엄 시장 석권·유통채널 혁신 주효
[헤럴드경제 유재훈 기자] 시몬스가 지난해 코로나19 악재 속에서도 사상 최대 매출 실적을 기록하며 침대업계 1위 자리에 성큼 다가섰다.
시몬스 침대(대표 안정호)는 지난해 매출 2715억원으로 전년도의 2038억에 비해 33% 성장했다고 22일 밝혔다. 2019년 처음으로 2000억원 매출을 돌파한 시몬스는 지난 한 해에만 매출이 677억 원 늘었다. 업계 1위인 에이스침대와의 격차는 180억원에 불과하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147억원, 영업이익률은 5%대로 전년도 수준이다. 이는 기존의 중저가 가구 상권에서 프리미엄 상권으로 대리점을 재배치하는 유통채널 혁신에 대한 선투자를 2년째 이어온 결과다. 시몬스는 올해도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갈 예정이다.
시몬스침대는 매출 성장의 요인을 ▶프리미엄 혼수침대 구매 증가 ▶특급호텔 침대시장 석권 ▶위탁 대리점 ‘시몬스 맨션’을 프리미엄 상권에 재배치하는 유통채널 혁신 ▲36개월 장기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 ‘시몬스페이’ 활성화 등으로 보고 있다.
시몬스 침대는 지난해 시몬스 맨션 18곳을 오픈, 임차료만 37억 원이 늘어 총 90억 원이 됐다. 전년 대비 70% 상승이다. 일반적으로 위탁 대리점인 ‘시몬스 맨션’ 출점 시 인테리어 공사비, 임차료 등을 포함해 점당 평균 5억여 원의 선투자가 이뤄진다.
시몬스 맨션은 본사가 대리점의 임대료, 관리비, 인테리어 비용, 진열 제품, 매장 홍보 및 마케팅 비용 등 매장 운영에 필요한 제반 사항을 100% 지원하고 점주는 판매수수료를 가져가는 시스템이다. 현재 전국에 38개 시몬스 맨션이 운영 중이다.
또 시몬스 침대는 코로나19 여파로 얼어붙은 고용시장에도 불구 지난해에만 250여 명 이상의 신규 인력을 채용하며 일자리 창출에도 일조했다. 이에 따른 인건비는 전년 대비 100억 원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 기부금 총 4억 원 중 코로나19 확산으로 의료 사각지대가 발생해 자칫 소외될 수 있는 소아암 및 중증 희귀·난치성 질환 소아청소년 환우들을 돕기 위해 삼성서울병원에 3억원을 지원했다.
소방관의 복지 증진을 위해서 지난 2019년부터 3년째 한국소방복지재단을 통해 1억원 상당의 불에 잘 타지 않는 난연 매트리스를 전국 소방서와 소방학교에 전달하고 있다.
이 밖에도 시몬스는 지난해 3월 코로나19 확산으로 경제적 타격을 입은 대리점주 및 위탁판매 대행자를 위해 총 10억 원 규모의 지원책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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