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미국 경제가 많이 개선됐지만 완전한 회복과 거리가 멀다”고 밝혔다, 경제 회복을 위한 지원을 계속하겠다는 뜻도 피력했다.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이날 하원 금융위원회 출석을 하루 앞두고 미리 준비한 답변서에서 이렇게 말했다.
파월 의장은 “미국의 경제 회복이 일반적인 예상보다 빠르게 진전했다”면서 “그러나 경제 회복이 완전한 것과 거리가 멀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연준은 필요한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가장 부정적인 타격을 본 부문들은 여전히 취약하다”면서 “노동시장 참가율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밑도는 점에 비춰볼 때 실업률도 과소 평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파월 의장은 지난 1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직후 기자회견에서 “고용과 물가 목표에 이르기까지 아직 갈 길이 멀다”며 “상당한 추가 진전을 이루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을 논의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아직 아니다”라고도 했다.
파월 의장은 23일 재닛 옐런 재무장관과 함께 하원 금융위에, 24일에는 상원 은행위에 각각 출석한다.
홍성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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