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매트 쿠차, 스코티 섀플러, 빌리 호셜(이상 미국), 빅터 페레즈(프랑스)가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델테크놀로지매치플레이(총상금 1천50만 달러) 4강에 진출했다. 매치 플레이 강자 쿠차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오스틴 컨트리클럽(파71 7108야드)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브라이언 하먼(미국)을 상대로 17번 홀에서 버디를 잡고 2홀 차(2&1)로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오전에 열린 16강 전에서 조던 스피스(미국)를 상대로 마지막 홀에서 1업으로 이기고 올라온 쿠차는 오후에 하먼과는 전반부터 리드를 지키면서 앞서 나갔다. 이로써 마지막날은 섀플러와 4강전에서 결승 진출을 가린다.
섀플러는 세계 골프랭킹 3위로 가장 높은 욘 람(스페인)을 상대로 17번 홀에서 이기면서 3&1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오전에는 3연승으로 올라온 매치플레이의 강자 이안 폴터(잉글랜드)를 5&4로 무난하게 제압하고 진출했다. 세계 랭킹 34위 호셜은 16강에서 케빈 스틸먼(미국)을 만나 3&1로 이기고 8강에 오른 뒤 토미 플릿우드(잉글랜드)를 연장전 첫 번째 홀까지 가는 접전 끝에 이기고 4강에 올랐다. 이로써 최종일에 페레즈와 결승 진출을 놓고 겨룬다. 세계 골프 랭킹 62위인 페레즈는 매치플레이 강자인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를 만나 3홀 남기고 4홀 차(4&3)로 이기면서 준결승에 진출했다. 오전에 로버트 매킨타이어(스코틀랜드)를 16강에서 5&4로 넉넉하게 이긴 뒤에 오후 경기에서도 초반부터 경기를 리드했다. 64명이 참가한 이 대회는 4명씩 16개 조로 나눠 3일간의 매치를 마쳤고, 16명이 주말 이틀 동안 오전, 오후 나눠 하루에 2라운드씩 겨뤄 챔피언을 가린다. 올해는 임성재를 비롯해 22명이 처음 매치플레이에 출전하는 등 선수들의 변화가 컸다. 이날까지 플릿우드의 홀인원을 포함해 대회 기간 중에 4번의 에이스가 나오는 명승부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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