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최고의결기구인 기금위 26일 회의
'국민연금기금운용 리밸런싱 체계 검토안' 심의
[헤럴드경제=이호 기자] 국민연금이 국내주식 투자 비중을 조정한다. 국민연금은 올해 들어 약 15조원 규모의 국내 주식을 매도한 가운데 소위 '동학개미'로 불리는 개인투자자들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25일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에 따르면 국민연금 최고의결기구인 기금운용위원회(기금위)는 26일 회의를 열고 '국민연금기금운용 리밸런싱 체계 검토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국내주식 투자 비중을 20% 안팎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연금이 정해진 투자 목표치를 달성하기 위해 국내 증시에서 기계적으로 매도하고 있다는 논란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민연금은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자산 재조정) 계획에 따라 전체 금융자산에서 국내주식 비중을 연말까지 16.8%로 맞춰야 한다. 이 가운데 지난해 말 기준 국내주식 비중이 21.2%여서 증시에서 자산을 매도해야 했다. 이에 따라 국민연금 등 연기금은 작년 12월 24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연속 51거래일간 코스피 시장에서 국내 주식을 순매도했다. 이에 따라 국내주식 비중이 확대될 경우 국민연금의 매도세는 약해지거나 끝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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