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금융상품권’이 젊은 고객을 중심으로 꾸준히 인기를 끌며 화제가 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3월 국내 최초로 온라인 금융상품권을 출시했다. 그 후 1년만인 지난 2월 말 기준으로 361만장이 판매됐다. 액수로는 1761억원에 달한다. 모바일기기에 친숙한 2030세대가 상품권 등록 고객의 70%를 차지했다. 온라인금융상품권은 11번가·G마켓·옥션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간단히 구매할 수 있다. 상품권 구매는 커피 쿠폰을 사거나 온라인 쇼핑을 하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아 까다롭거나 복잡하지 않다.
금융상품권을 사용하려면 우선 한국투자증권 계좌가 있어야 한다. 그 후 보유한 상품권의 일련번호를 복사하고 ‘한국투자’ 앱 금융상품권 메뉴에서 쿠폰번호 붙여넣기를 하면 액면가만큼의 금액이 계좌에 충전된다. 이 금액으로 주식, 채권, 펀드, 발행어음 등 한국투자증권에서 거래하는 모든 금융상품에 투자할 수 있다.
소수점 거래가 가능한 ‘미니스탁’ 앱을 이용하면 이렇게 등록한 돈으로 해외주식을 금액에 맞춰 쪼개 사는 것도 가능하다.
미니스탁의 주문 단위는 1주, 2주 같은 주수가 아니라 금액 단위로 입력된다. 즉 알파벳 주식 1000원어치, 5000원어치 같은 방식으로 사는 게 가능하다.
초보 투자자들이 낯선 미국주식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한 점도 눈에 띈다. 종목의 한글 검색은 물론, 상품/서비스 브랜드를 검색해도 관련 상장종목이 조회된다. ‘구글’을 검색하면 ‘알파벳’이 나오는 식이다. 미국 주식을 잘 모르는 투자자를 위해 기업 정보도 쉽고 간단하게 정리하여 제시한다.
테마별 종목 분류도 유용하다. ‘손쉬운 결제(간편결제)’, ‘건물주의 꿈(부동산 투자)’, ‘어디 옷이야(의류 도소매)’, ‘무병장수의 꿈(바이오·헬스케어)’ 등 타이틀만 봐도 어떤 테마인지 쉽게 알 수 있다. 이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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