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전기차 판매엔 역부족

니오의 전기차 판매는 올해 1분기 총 2만60대를 인도, 전년 동기 대비 463% 증가했다.사진은 니오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s8 모델.
니오의 전기차 판매는 올해 1분기 총 2만60대를 인도, 전년 동기 대비 463% 증가했다.사진은 니오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s8 모델.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중국의 전기차 스타트업 니오와 샤오펑의 1분기 판매량이 전년 대비 5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니오의 전기차 판매는 올해 1분기 총 2만60대를 인도, 전년 동기 대비 463% 증가했다. 샤오펑도 올해 1분기 총 1만3340대를 인도해 전년 동기 대비 487% 늘었다.

리오토는 아직 1분기 인도 차량 대수를 발표하지 않았으나 지난 2월 1분기 차량 인도 대수가 약 1만500~1만1500대에 달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전년 동기 대비 262.6~297.1% 증가하는 셈이다.

SCMP는 중국의 전기차 기업들이 놀라운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으나 여전히 중국 본토 시장에서도 테슬라를 따라잡기는 역부족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전기차들이 한 개 분기 동안 판매하는 차량보다 테슬라가 한 달 동안 판매하는 차량 대수가 더 많은 수준이기 때문이다.

테슬라가 지난 2월 한 달 동안 인도한 모델3와 모델Y는 총 1만8318대로 전년 동기 대비 470% 늘었다. 특히 모델Y는 4630대 판매에 지난 1월의 1641대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테슬라의 1~2월 판매량은 총 3만3802대였다.

가오 션 제조업 부문 애널리스트는 “중국 전기차 기업들의 탄탄한 매출 성장세는 예상했다”면서 “다만 프리미엄 전기차 부문에서 테슬라가 여전히 지배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중국 전기차 기업들은 목표를 더 높게 잡을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어 “내연기관 차량을 제조하던 기존 기업들도 올해 새로운 모델을 내놓을 텐데 이 또한 중국 기업들을 압박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