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중국 판매량에는 못 미쳐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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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중국의 전기차 붐에 힘입어 중국 전기차 브랜드의 판매가 4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2일 중국여객차량협회(CPCA) 등에 따르면 웨이라이(NIO)는 전날 실적 발표에서 1~3월에 2만60대의 차를 인도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보다 423% 급증한 수치다. 샤오펑(Xpeng)의 경우 올해 1만3천340대를 인도하며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87% 늘었다.

웨이라이, 샤오펑과 함께 중국의 전기차 3인방 중 하나인 리샹(Li Auto)은 아직 분기 실적을 발표하지 않았으나, 마찬가지로 이번 1분기에 전년 동기대비 최대 3배 가량 늘어난 1만500~1만1500대를 인도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들 세 업체의 판매량이 급증하기는 했지만, 글로벌 전기차 시장을 이끌고 있는 테슬라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테슬라는 지난 2월 한달에만 중국에서 중국산 모델3와 모델 Y를 전년 동월 대비 470% 늘어난 1만8318대를 인도했다.또 1월까지 합치면 테슬라가 중국에서 판매한 전기차 대수는 3만3802대에 달한다.

테슬라는 올해 상하이 공장에서 모델Y를 추가로 양산해 중국 전기차 시장 장악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한편 중국 정부의 ‘전기차 굴기’에 힘입어 전기차 시장에 뛰어드는 현지 기업들도 늘고 다. 최근에는 기술기업 바이두와 전자업체 샤오미가 전기차 사업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