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국립경북대학교 병원 1급 발암물질 석면 검출면적이 지난해 1월 기준 1만7055.80㎡(5168평)으로 조사돼 환자들의 건강에 비상등이 켜졌다.
4일 국회 안민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교육부 및 국립대병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전국국립대병원 석면 검출현황’에 따르면, 경북대병원은 전국 10개 국립대병원 중 전북대병원(2만7275.4㎡), 경상대병원(1만858.4㎡) 다음으로 석면 검출면적이 많아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왔다.
안 의원은 전국 10개 국립대병원 중 제주대병원을 제외한 9개 병원 11만8000㎡에서 석면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어 “석면 검출 면적이 가장 큰 국립대병원은 전북대병원으로 본관동, 응급의료센터, 암센터, 치과병동, 교수연구동, 장례식장 등 총 2만7000㎡에 이르는 면적에 석면이 검출됐다”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국민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병원에서 ‘죽음의 석면’이 검출돼다는 사실은 충격적”이라며 “각 대학병원에서 이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환자들의 건강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조속히 대책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경북대병원 관계자는 “그동안 병원환경개선사업을 진행해왔고 이후 단계적으로 리모델링, 석면제거 등을 시행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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