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가 지난달 30일 서울 성동구 왕십리역 광장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고민정 의원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가 지난달 30일 서울 성동구 왕십리역 광장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고민정 의원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7일 보궐선거일을 맞아 “후회는 없다”며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를 지원해온 소회를 밝혔다.

고 의원은 공식 선거운동이 끝나기 직전인 6일 밤 11시35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비가 오는 날은 비를 맞으며 목소리가 나오지 않을 땐 두 발로 광진의 모든 골목을 다니며 새벽부터 늦은 밤 시간까지 주민들을 만나고 또 만났다”고 했다.

그는 “몸도 마음도 성한 곳이 없다”면서도 “그래도 최선을 다해 후회는 없다”고 덧붙였다.

고 의원은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사건 피해자를 향해 ‘피해 호소인’으로 지칭했다가 논란이 일자 박 후보 캠프 대변인 직에서 사퇴했다.

4·7 재보궐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지난 2일 투표를 마친 후 ‘도장 인증샷’을 SNS에 올려 논란이 됐다.

앞서 방역당국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도장에 손을 찍는 행위를 자제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이는 투표 시 착용해야 하는 일회용 비닐 위생 장갑을 벗고 맨손에 투표도장을 찍을 경우 손이 기표소 내 다른 부분을 오염시킬 수 있기 때문에 위험한 행동이라는 것이다.

다만 투표 후 손가락으로 지지하는 후보를 표시해 SNS에 올리는 행위는 선거법 위반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고 의원은 게시물을 올린 당일 방역수칙을 위반했다는 지적에도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은 채 해당 게시물만 삭제했다가 3일 결국 사과문을 올렸다. 그는 “부적절한 행동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고개를 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