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간 온실가스 배출목표

28%→50%…특단 필요해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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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 미국 바이든정부가 2030년 말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오마마 행정부 때의 목표보다 50% 이상 더 줄이는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 이를 이행하려면 발전, 교통 등 등 여러 부문에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단 분석이다.

8일 블룸버그는 백악관 소식에 정통한 관계자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백악관의 검토안에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05년 대비 48~50% 수준까지 줄이는 내용이 들어가 있다”고 전했다. 또 다른 관계자에 따르면 환경단체들의 주장에 따라 53%까지 줄이는 목표치도 검토되고 있다는 주장도 나온다.

백악관은 목표의 구체 숫자에 대해 언급을 피했지만, 또 다른 관계자는 표준 설정, 클린에너지 투자와 탄력적인 인프라 계획 등을 범정부 차원에서 준비하고 있다고 언급전했다.

과거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2025년까지 미국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26~28% 감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파리 기후 협약 당사국은 오는 11월 스코틀랜드에 다시 모여 2030년까지 감축 목표를 갱신할 예정이다. 미국의 온실가스 양을 파격적으로 줄이려면 발전소, 자동차, 유전, 농업 등에서 온난화 영향을 단속하기 위한 광범위한 조치가 뒤따라야 한단 관측이다.

세계자원연구소 관계자는 “미국은 현재 전력의 40%를 원자력과 재생 에너지로부터 공급받고 있지만, 온실가스를 새 목표치까지 줄이려면 탄소 없는 전력량을 80%로 늘려야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