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4차 유행 조짐이 미국에서 나타나는 가운데 미시간·미네소타주(州) 등 중서부의 북부가 새 확산지로 떠오르고 있다. 미시간주는 이미 대유행의 한복판에 있다고 보건 전문가들은 지목하고 있다.
미시간주에 따르면 지난 5일 신규 감염자는 7470명이 나왔다. 작년 11월 10일 정점을 찍었던 9227명을 위협한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미시간주는 플로리다주에 이어 영국발(發) 변이 코로나바이러스(B.1.1.7)가 두 번째로 많이 나왔다. 최근 8일 동안을 기준으로 플로리다주에서 3494건, 미시간주에서 2262건이 확인됐다.
필라델피아아동병원 백신교육센터의 폴 아핏 소장은 “B.1.1.7 변이는 전염성이 더 강한 데다 이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인한 피로가 있는 것 같다”며 “그래서 많은 사람이 마스크를 쓰지 않고 사회적 거리 두기를 하지 않으면서 미시간에서 기본적으로 한걸음 후퇴했다”고 말했다. 미시간주의 일부 병원들은 비(非)응급 수술을 연기하거나 일정을 재조정하고 있다.
미네소타주(1573건)는 확인된 영국발 변이가 1573건으로 미시간주의 바로 뒤를 잇는다. 미네소타주 보건국은 9일 트위터에 “코로나19 감염자가 급속히 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마이크 드와인 오하이오 주지사는 8일 코로나19 신규 감염자와 입원 환자, 중환자실(ICU) 입실자가 모두 증가하고 있다며 “우리는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
로셸 월렌스키 CDC 국장도 이들 지역을 우려 지역으로 꼽았다. 그는 9일 백악관 브리핑에서 “감염자와 응급실 방문이 증가하고 있다. 이 증가는 아직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이 대부분인 젊은 성인들에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추세가 미국의 한 지역에서 증폭돼 나타나고 있다며 “중서부 북부”를 지목했다.
월렌스키 국장은 18∼64세 미국인의 응급실 방문이 늘고 있으며 미시간주와 미네소타주 모두 청소년 스포츠 활동 관련 전염에 대한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미국 전역의 신규 확진자도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CNN은 10일 기준 최근 7일간의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가 6만8000여명으로 지난달 10일과 견줘 20% 이상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이런 와중에도 미국의 백신 접종은 점점 더 속도를 내고 있다. 사이러스 샤파 백악관 코로나19 데이터 국장은 10일 트위터에 전날 하루 463만여회분의 백신이 접종되며 신기록을 세웠다는 글을 올렸다.
![앤트로픽 IPO는 시작일 뿐…AI 모델 ‘골라주는 시장’ 커진다 [서학개미 주식회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rcv.YNA.20260813.PRU20260813276001009_T1.jpg?type=h&h=240)
![“교과서 미래엔 AI가 있다”…‘AI 공장’된 미래엔 세종공장 [그 회사 어때?]](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2/news-p.v1.20260821.9213ff47283443e4aeec745e2b971c31_T1.jpg?type=h&h=240)
![일본서 사라진 인플레 ‘명목 앵커’…물가·엔화에 중요한 이유 [츠토무 와타나베]](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1/news-p.v1.20260816.209013b3297d4c92ab32710d529f3877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