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다우, S&P500 나란히 신고가

16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연합]
16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연합]

코스피는 16일 미국 증시의 훈풍에 장중 3200선을 회복하며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개장 직후 3206.76까지 치솟은 뒤 3190선에서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스피는 전날에도 장중에 3200선을 터치한 바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10시 30분 기준 개인은 3940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59억원, 2582억원을 순매도했다.1000포인트를 넘어선 코스닥 지수도 이날 소폭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한국 증시의 강세는 전날 간밤의 뉴욕증시의 상승세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국의 경제 회복이 빨라지고 있다는 각종 지표가 나오면서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05.10포인트(0.90%) 오른 3만4035.99로 장을 마치며 사상 처음으로 3만4000을 넘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전장보다 45.76포인트(1.11%) 상승한 4170.42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 역시 전장보다 180.92포인트(1.31%) 뛴 1만4038.76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개장 전 발표된 3월 소매 판매와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시장 전망치를 훨씬 웃돈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기업들의 실적이 긍정적으로 나온 것 역시 증시를 끌어올렸다.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00원(0.27%) 내린 1120.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