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세진 기자] 효성화학이 하반기 베트남 신규 프로판탈수소공장(PDH) 가동에 따른 이익 급증이 전망되며 19일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효성화학은 오전 9시52분 기준 전날보다 3만7000원(12.25%) 오른 33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효성화학은 이날 장 초반 한때 14.74% 오른 34만6400원을 찍기도 했다.

효성화학은 올해 1분기 실적 호조가 예상되고 있다. 대신증권은 효성화학의 1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193% 증가한 588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30%가량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폴리프로필렌(PP)·탈수소화(DH) 영업이익이 같은 기간 367% 증가하고, 베트남 공장 적자가 축소된 영향으로 풀이했다.

2분기에도 수익성이 지속 개선되고 베트남 흑자 전환이 전망되면서 전분기 대비 14% 증가한 영업이익 667억원을 거둘 것으로 봤다. 한상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PP 가격은 다소 하향 안정화되겠지만 비중 35% 내외인 중국향 제품의 프리미엄 회복으로 판가 방어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하반기부터는 베트남 PDH 가동에 따른 이익 급증이 예상된다며, 대신증권은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대폭 상향한 50만원을 제시했다. 한 연구원은 "최근 3개월 주가상승률 74%에도 내년 예상 실적 기준 PER(주가수익비율)이 3.5배에 불과하기 떄문에 주가는 여전히 절대적 저평가 상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