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경제포커스
“中, 수출·내수 회복으로 견조한 성장세”
“유로,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으로 부진 지속”
“日, 코로나 재확산 등으로 회복 지연 가능성”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 한국은행은 미국 경제가 현재 경제 성장이 강화될 수 있는 ‘변곡점(inflection point)’에 위치해 있다고 분석했다.
한은은 25일 발간한 해외경제포커스에서 “향후 적극적 재정지출 기조, 코로나19 상황 개선 등에 힘입어 회복세가 강화될 전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은에 따르면 미 경제는 2월 중 한파 영향 등으로 다소 주춤했으나 대규모 경기부양책 실시, 백신 접종 확대 등에 힘입어 3월 들어 회복세가 빨라지고 있다.
3월 소매판매는 가계 현금지급, 경제활동 재개, 원활한 백신 보급 등으로 큰 폭 증가했다. 지난달 산업생산도 증가로 전환됐으며 기업·소비 심리 역시 경기 회복 기대감에 높아지면서 빠르게 개선됐다.
미 정부는 지난달 말 인프라 중심의 1단계 투자계획을 공개한 데 이어 조만간 보육·의료·교육 중심의 2단계 투자계획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최근 중국 경제에 대해 한은은 수출 호조와 내수 회복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세를 시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중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18.3%(전기대비)로 해당 통계 작성 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또 유로지역 경제는 주요국의 방역조치 연장 등으로 개선이 지연되고 있으며 변이 바이러스 확산, 낮은 접종률 등으로 당분간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어 한은은 일본 경제와 관련, “그동안 상대적으로 양호했던 생산이 주춤하면서 개선흐름이 다소 제약되는 모습”이라며 “코로나19 재확산 및 방역조치 강화, 차량용 반도체 공급망 차질로 인한 자동차 생산 감소 등으로 경기회복이 다소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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