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히어로즈와 신입사원. 이현 키움증권 대표가 꼽은 조직의 활력소다. 프로야구단인 키움히어로즈는 밖에서, 젊은 직원은 안에서 키움증권의 성장동력이 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대표는 인터뷰 중에 키움히어로즈 야구단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보였다. 그는 키움히어로즈가 키움이라는 브랜드를 알리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고 귀띔했다. 키움증권은 지난 2018년 히어로즈 야구단 메인 스폰서로 5년간 계약을 맺었다. 계약금액은 매년 100억원씩 총 500억원 규모다.
이 대표는 “본래 키움증권 고객은 일반 투자자가 아닌 전문 투자자가 대다수였다”면서 “키움히어로즈를 출범하면서 일반 고객들에게까지 키움이란 브랜드를 알릴 수 있었고 지난해 330만명의 고객이 신규 유입된 데에도 크게 기여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앞으로 키움증권의 금융 플랫폼 확장에도 야구단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주식투자를 하지 않는 대중들에게도 키움을 알려 우리 플랫폼이 주식을 넘어 더 다양한 금융상품 판매, 자산관리 등으로 뻗어가는데 야구단이 효과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이 대표는 키움증권 조직 내부에서는 신입사원을 비롯한 젊은 직원들이 활력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을 가장 잘 이해할 수 있는 건 신입사원들”이라며 “200대1에 가까운 경쟁률을 뚫고 입사한 신입사원들이 가진 역량에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임원들에게 젊은 직원들이 조직 내에서 가장 스마트하다는 걸 주입시키고 있고 이들이 키움이라는 직장에서 마음껏 일하며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해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지난해를 기점으로 주식 시장이 구조적 변화를 겪는 가운데 고객을 가장 잘 이해할 수 있는 것도 젊은 직원들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과거엔 특정 계층만 주식을 했지만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주식 열풍으로 2030세대가 키움증권의 주요 고객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우리 젊은 직원들이 2030 고객을 가장 잘 이해할 수 있고 또 고객에게 꼭 필요한 아이디어와 서비스를 고안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이 대표는 “젊은 직원들이 내는 아이디어는 100% 다 수용하는 조직을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다. 박이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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