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가자지구에서 발사된 로켓에 대한 대응 공격
극우 유대인 vs 팔레스타인 간 갈등, 최근 폭력시위로 번져
네타냐후 “모든 시나리오 대비하라”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엔 가자지구에서 날아온 로켓 공격의 대응으로 무장 정파 하마스 시설을 폭격했다고 24일(현지시간)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새벽 가자지구에서 로켓 포탄 36발이 날아와 이 중 6발을 요격했으며, 공격 대응 차원에서 전투기와 헬기를 출격시켜 가자지구 내 하마스 군사 시설을 폭격했다고 밝혔다. 가자지구에서 발사된 로켓으로 인한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이번 로켓 공격은 최근 극우 유대인들과 팔레스타인인들 간의 일촉즉발의 긴장감이 고조, 이슬람 금식성월 라마단 기간을 맞아 양 측의 갈등이 시위로 번진 가운데 발생한 것이다.
특히 지난 22일 저녁 모임에 가려던 팔레스타인인들을 이스라엘 경찰이 막아선 이후 이에 반발한 팔레스타인인들이 경찰에게 돌과 병 등을 던지면서 시위가 격화됐고, 이스라엘 경찰이 물대포와 섬광탄을 동원해 시위대 해산에 나서면서 소요 사태가 더욱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 과정에서 수십 명의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이스라엘 경찰 측 역시 경찰 20명이 다쳤다고 주장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경찰과 시위대가 충돌이 이어지자 24일 긴급 대책 회의를 주재한 뒤 성명을 내고 폭력 행동을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네타냐후 총리는 “무엇보다 우리는 법과 질서를 존중해야 한다”면서 “양쪽 진영(경찰과 시위대) 모두 진정하라”고 촉구했다. 또 그는 가자지구에서 발사된 로켓과 관련해서 “모든 시나리오에 대비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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