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지원에 대한 언급은 없어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미 행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급증으로 심각한 위기에 처한 인도에 백신 원료 제공 등 의료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다만 백신 지원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25일(현지시간) 에밀리 혼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이 이날 아지트 도발 인도 국가안보보좌관과 통화했다면서 “인도가 대유행 초기 우리나라 병원이 어려움에 빠졌을 때 지원했듯이 미국은 인도가 필요로 하는 시기에 돕기로 했다”면서 “미국은 가용한 자원과 물자를 동원하고자 24시간 내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혼 대변인은 미국이 인도 생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코비실드’(Covishield) 생산에 긴급히 필요한 특정 원료물질 공급원을 확인했으며 이를 이용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더불어 인도에서 즉시 사용할 수 있는 치료제, 긴급 진단 검사 키트, 인공호흡기, 개인 보호장구 물자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인도의 의료용 산소 부족 사태와 관련해서는 “산소 공급 및 관련 물자를 긴급히 제공하기 위한 선택지를 찾으려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성명에는 미국이 보유하고 있는 백신을 인도에 지원하는 등의 내용은 포함되지 않았다. 다만 백악관은 인도의 백신 제조 능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지원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혼 대변인은 “미국 국제개발금융공사(DFC)는 인도의 백신 제조업체 바이오로지컬 E(Biological E)이 내년 말까지 최소 10억 도스를 생산할 수 있게 제조 능력을 확장하고자 자금을 조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미국은 미 대사관 및 인도 보건 당국과 긴밀히 협력하기 위해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국제개발청(USAID) 공중보건 전문가 자문팀을 파견할 것”이라며 “USAID는 글로벌펀드를 통해 인도가 이용할 긴급 자원의 동원을 지원하고 신속하게 추적하기 위해 CDC와 빨리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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