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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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 수출 호조와 민간 소비 개선 등으로 기업의 체감 경기 지표가 10년 내 가장 높은 수준까지 뛰었다.

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4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에 따르면 이달 전(全)산업 업황 BSI는 전월보다 5포인트 오른 88을 기록, 지난달부터 두달째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이는 지난 2011년 6월(88)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그만큼 기업들의 경기 인식이 회복되고 있단 뜻이다.

BSI는 현재 경영상황에 대한 기업가의 판단과 전망을 조사한 통계로, 부정적 응답이 긍정적 응답보다 많으면 지수가 100을 밑돈다. 이달 14∼21일 실시한 이번 조사에는 전국 법인 기업 2816곳(제조업 1662곳·비제조업 1154곳)이 참여했다.

제조업 업황 BSI는 96으로 한달새 7포인트 증가했다. 2011년 5월(96) 이후 최고치다. 스포츠용품 판매 증가, 어린이날에 따른 완구 수요 확대, 화장품 매출 개선, 화학제품 가격상승, 반도체 및 전자부품 가격인상 등이 영향을 미쳤다.

비제조업 업황 BSI는 전월대비 5포인트 상승한 82로 나타났다. 2018년 5월(84) 이후 가장 높다. 주거용·상업용 민간수주 확대로 건설업이 개선됐고 분양실적이 개선되면서 부동산업도 회복된게 요인으로 작용했다. 소비심리개선으로 도소매업 역시 크게 올랐다.

BSI에 소비자동향지수(CSI)까지 반영한 ESI는 한 달 전보다 4.0포인트 오른 105.3이었다. ESI는 지난달 2018년 6월 이후 처음으로 100을 넘은 뒤 두달 연속 상승했다. ESI가 100을 웃돌면 모든 민간 경제주체의 경제심리가 과거 평균보다 나아진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100을 밑돌면 그 반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