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2세인 가릭 히고가 스페인에서 유럽 2승을 달성했다. [사진=유러피언투어]
올해 22세인 가릭 히고가 스페인에서 유럽 2승을 달성했다. [사진=유러피언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남아공의 신예 가릭 히고가 유러피언투어 그랜카나리아로프산오픈(총상금 150만 유로)에서 지난해에 이어 통산 2승을 달성했다. 올해 22세인 히고는 26일(한국시간) 스페인 그랜카나리아 멜로네라스 골프(파70)에서 열린 대회 파이널 라운드에서 이글 하나에 버디 5개를 묶어 7언더파 63타를 쳐서 최종합계 25언더파 255타를 기록했다. 3라운드에 63타를 치면서 2타차 선두로 출발한 히고는 이날도 7언더파 63타를 쳐서 이날 8언더파를 친 막시밀리안 키퍼(독일)를 3타차로 누르고 지난해 9월 포르투갈오픈 이후 유럽 투어에서 2승을 달성했다. 히고는 자국 골프영웅 게리 플레이어가 우상이다. 체형도 비슷하고 생김새도 이틀 연속 이글을 잡아내는 호쾌한 경기 스타일도 젊은 날의 플레이어를 닮았다. 그는 프로 데뷔 후 7번째 대회에서 첫승을 거두고 24번째 대회에서 2승을 달성했다. 이는 플레이어 이래 처음이다. 이날 우승하고도 "게리와 전날 전화 통화를 하고 격려받았다"고 자랑스레 말했다. 지난주 오스트리안오픈에서 2위에 그친 키퍼는 이 대회에서도 연속 2위로 마치는 아쉬움을 남겼다. 중국의 오아슌은 3라운드에서 9언더파 61타의 맹타를 휘둘렀으나 마지막날 이븐파에 그쳐 공동 21위(14언더파)로 마쳤다. 재미교포 김시환은 2타를 줄여 공동 45위(11언더파)에 그쳤다. 한국선수로는 장이근이 출전했으나 컷탈락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투어 일정이 파행을 겪는 가운데 유러피언투어는 스페인에서 3주간의 대회가 이어진다. 이번주 테레니페의 코스타아데제골프에서 테레니페오픈이 열리고 다음주에는 같은 코스에서 카나리아일랜드챔피언십이 신설됐다. 원래는 프랑스오픈이 예정되어 있었으나 코로나19의 급속 확산으로 프랑스에서 대회는 취소됐다.


sport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