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등록업체는 전년비 226% 증가
[헤럴드경제 정세희 기자] 올해 1분기 중국내 반도체 칩 분야 신규 등록업체가 전년에 비해 300% 증가하며 급팽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중국 기업정보 플랫폼 치차차(企查查)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신규 등록업체는 전년 동기대비 302% 급증한 8679개사를 기록했다. 이 중 3월에 등록 된 기업 은 총 4047 개로 전년 대비 226 % 증가했다 .
중국내 반도체 칩 관련 등록업체는 총 74000만 개사이며, 2020년 등록업체가 약 2만3000개사로 조사됐다.
지역별 분포는 1~5위 광둥(2만 5229개사), 장쑤(1만 612개사), 저장(5631개사), 상하이(4401개사), 산둥(3757개사) 등지이고, 도시별로는 1~5위는 선전(1만 6990개사), 광저우(4,613개사), 상하이(4401개사), 쑤저우(3068개사), 시안(2892개사) 등 도시로 나타났다. .
2011 년 이후 10 년 동안 중국의 반도체 칩 관련 업체 등록 건수는 해마다 증가해왔다. 실제 반도체 칩 회사는 2011 년 1272 개에서 2019 년 7715 개에 이르렀다. 그러나 작년 그 수가 급격하게 늘어 2만2800개로 증가했다. 이는 전년 대비 195 % 증가한 수치다.
이같은 중국의 반도체 칩 생산 기업 증가는 지난해 말부터 현재까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전세계가 반도체 칩 부족으로 자동차, 전자제품, 사물인터넷 등과 관련된 사업이 영향을 받게 되면서 정부가 관련 사업을 적극적으로 키우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중국은 2015년 자국 제조업을 2025년까지 10년간 독일과 일본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중국제조 2025'를 발표하며 반도체 산업을 키워왔다. 반도체에만 170조원을 쏟아붓겠다는 것이 골자다.
최근에는 미국과의 갈등으로 중국은 반도체 자급률을 높이기 위해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2020년 8월 국무원에서 발표한 '신시대 직접회로 산업 촉진과 소프트웨어 산업의 질적 발전을 위한 약간의 정책'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반도체 산업과 소프트웨어 산업을 적극 지원하고 칩의 자급률을 현재의 30%(중국 기준 자급률)에서 70%로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한 적극적인 세제 혜택도 펼치고 있다. 중국 재정부는 '집적회로산업 및 소프트웨어산업 발전 지원과 관련한 수입 관세 정책 통지'를 발표하며 다양한 세제지원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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