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문재연 기자] 북한은 미국 국무부가 탈북자 단체 등이 주관한 ‘북한자유주간’을 지지하는 성명을 낸 것에 대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에 대한 모독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북한은 2일 외무성 대변인 담화에서 “미국이 이번에 우리의 최고존엄을 모독한 것은 우리와의 전면대결을 준비하고 있다는 뚜렷한 신호”라며 “앞으로 우리가 미국의 새 정권을 어떻게 상대해주어야 하겠는가에 대한 명백한 답변을 준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에게 있어서 인권은 곧 국권”이라며 “우리는 미국에 우리를 건드리면 다친다는 데 대하여 알아들을 만큼 경고했다. 미국은 우리의 경고를 무시하고 경거망동한 데 대하여 반드시, 반드시 후회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네드 프라이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대북인권단체와 탈북자 단체 등이 주관한 ‘북한자유주간’을 맞아 북한을 “세계에서 가장 억압적이고 전체주의적 국가 중 하나”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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