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창립총회서 초대 대표이사 회장 선임

자산 8조…사업 다각화·수익성 개선 주력

구본준 초대 LX홀딩스 대표이사 회장이 첫 일성으로 ‘1등 DNA’를 LX 전체에 뿌리내리자고 강조했다. 사진은 지난 2018년 2월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LG 테크노 콘퍼런스’에서 구본준 당시 LG 부회장(왼쪽 첫번째)가 석박사 인재들과 악수하는 모습. [LG 제공]
구본준 초대 LX홀딩스 대표이사 회장이 첫 일성으로 ‘1등 DNA’를 LX 전체에 뿌리내리자고 강조했다. 사진은 지난 2018년 2월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LG 테크노 콘퍼런스’에서 구본준 당시 LG 부회장(왼쪽 첫번째)가 석박사 인재들과 악수하는 모습. [LG 제공]

[헤럴드경제 김현일 기자] 구본준 초대 LX홀딩스 대표이사 회장이 첫 일성으로 ‘1등 DNA’를 LX 전체에 뿌리내리자고 강조했다.

㈜LG가 인적분할해 설립한 신규 지주회사 LX홀딩스가 3일 공식 출범하면서 구본준 회장은 공식 경영행보를 시작했다.

구 회장은 LX홀딩스 창립총회 및 이사회가 열린 이날 출범사를 통해 “평생을 비즈니스 현장에서 변화를 숙명으로 받아 들이고 살았지만 새로운 도전은 항상 쉽지 않다”면서 “그러나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자”고 당부했다.

이어 “LX홀딩스에 속한 자회사는 국내 팹리스와 인테리어 자재, MMA, 포워딩 시장을 선도하는 1등 DNA와 세계를 무대로 한 개척 정신을 가진 기업”이라며 “LX의 가장 소중한 자산인 사람을 통해 구성원 모두의 자랑이 되는 좋은 기업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LX의 핵심가치로는 '연결', '미래', '사람'을 통한 ‘지속가능한 미래로의 연결’을 제시했다. LX의 ‘L’은 연결(Link)을, ‘X’는 미래의 무한한 가능성, 지속 가능한 미래(Next)를 의미한다고 LX홀딩스는 설명했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의 숙부인 구 회장은 1985년 금성반도체에 입사해 LG반도체, LG필립스LCD(현 LG디스플레이), LG상사, LG전자 등에서 대표이사를 지내며 각각의 회사를 세계 최고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기술에 대한 열정과 과감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미래 사업을 준비하는 승부사라는 평가를 받는다.

LX홀딩스는 대표이사에는 송치호 사장(전 LG상사 대표), 최고인사책임자(CHO)에 노인호 부사장(전 LG화학 CHO 전무), 최고전략책임자(CSO)에 노진서 부사장(현 LG전자 전략부문 부사장), 최고재무책임자(CFO)에 박장수 전무(현 ㈜LG전무)를 선임했다.

LX홀딩스 출범으로 LG상사, LG하우시스, 실리콘웍스, LG MMA가 자회사로, LG상사의 자회사 판토스가 손자회사로 편입됐다. 5개사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16조248억원, 영업이익은 4025억원이다. LX홀딩스를 포함한 자산총액(공정자산)은 8조원 안팎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LX홀딩스는 효율적인 지배구조와 높은 성장 동력을 지닌 견고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맞춤형 전략을 도입해 자회사의 사업 다각화, 수익성 개선 및 견고한 성장을 달성하고 주주가치를 극대화 할 계획이다.

LX홀딩스 관계자는 “이번 임원 인사는 지주회사 운영 경험과 자회사 사업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지주회사를 안정적으로 출범하고 향후 속도감 있게 전략을 추진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