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0여대 규모…11개 지점에 충전기도
온실가스 연간 2000t 저감 기대
[헤럴드경제=신소연 기자]롯데푸드가 업계 최초로 업무용 차량을 모두 친환경 전기차로 전환하는 등 탄소 발자국 줄이기에 앞장선다.
롯데푸드는 4일 올 상반기 중으로 전체 영업사원에 친환경 전기차를 지급하기로 했다. 이번 친환경 전기차 도입은 식품업계 최초로 이뤄지는 것으로, 도입 차량은 쉐보레 볼트EV 모델이다.
도입 규모는 380여대로 5월과 6월, 두 차례로 나눠 전국의 영업사원에게 지급된다. 업무용 전기차 충전을 위해 본사와 전국 11개 지점에 충전기 90대도 설치했다. 롯데푸드 영업사원이 연평균 2만㎞ 이상 운전을 하는 점을 고려하면 온실가스 배출을 연간 2000t 이상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푸드는 이번 친환경 전기차 도입으로 온실가스 배출 저감은 물론, 영업사원들의 근무환경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차량 교체로 업무용 차량이 경차에서 준중형 해치백으로 커졌기 때문이다. 유재준 롯데푸드 경인지점 사원은 “전기차는 소음이 적어 운행 피로도가 덜한데다, 환경보호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니 뿌듯한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
롯데푸드는 업무용 차량 뿐 아니라 빙과 배송차량도 친환경 전기차로의 전환을 검토하고 있다. 빙과 배송차량을 전기차로 교체시 냉동 설비 운영 등 빙과 관리 조건에 문제가 없는지 종합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다.
롯데푸드 관계자는 “롯데푸드는 환경 전담 부서인 환경경영팀을 신설하고 각종 친환경 패키지를 도입하는 등 ESG경영에 앞장서고 있다”며 “이번 업무용 전기차 도입은 제품 기획과 생산과정 뿐 아니라 영업활동에까지 친환경 실천을 확장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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