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입금 10분의1 수준으로 감축
재무개선·구조조정 등도 큰효과
두산건설이 건축·토목 분야 사업 선전 등에 힘입어 차입금을 10분의 1 수준으로 감축하며 경영 정상화에 한걸음 다가섰다.
4일 두산건설에 따르면 총 차입금은 지난 2010년 약 2조4000억원에서 지난해 말 2500억원대로 감축됐다. 이자비용도 2010년 1464억원에서 2020년 519억원으로 1000억원 가까이 줄었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수년간의 재무개선과 뼈를 깎는 구조조정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으며 유동성 문제로 그룹의 지원을 받았던 두산건설은 구조조정과 재무개선 작업을 진행해왔다. 두산건설은 비건설 사업부인 레미콘사업과 배열회수보일러(HRSG)사업을 매각하고 CPE(화공플랜트)사업 부문을 두산의 자회사에 양도했다. 이같은 비주력사업 부분을 포함한 자산 매각을 진행하는 하면서 주력사업인 건설사업에서의 성과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두산건설의 비용절감 노력으로 판매·관리비는 2010년 2841억원(10.1%)에서 220년 1122억원(6.1%)로 1700억원 가까이 감축됐다.
다양한 사업에서의 선전도 정상화에 도움이 됐다. 올해 두산건설은 약 1만100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영등포 659가구 ▷은평 424가구 ▷인천 송림동 1321가구 등이 분양을 앞두고 있고 삼척 정상(736가구)과 김해 율하, 양산 석계 등에서도 분양을 진행 중이다.
토목사업 분야에서도 1분기 공공시장 수주 1560억원으로 4위에 올랐다. 한국도로공사가 발주한 1098억원 규모의 ‘고속도로 제50호 영동선 안산~북수원간 확장 공사 제1공구’를 비롯해 ‘평택지역전기공급시설전력구공사’, ‘국가지원지방도 60호선’ 등을 따냈다.
민자사업 분야에서는 서부경전철사업(새절역~서울대입구역)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 2017년 두산건설이 최초 제안한 프로젝트로 지난 3월 PQ(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를 통과해 현재 2차 최종제안을 앞두고 있다. 김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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