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거주 가구, 10곳 중 네 곳만 '자기 집'
전세·월세는 동남권·관악구가 최대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서울시 가구 10개 중 6개 꼴로 ‘남의 집’에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기 집에서 거주하는 가구는 서울 동북권이 가장 많았고, 전·월세 비중이 높은 곳은 서울 동남권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5일 서울시 '2021 도시정책지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시에 거주하는 가구들의 거주형태는 자가(42.1%)가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증부 월세'가 29.2%로 전세(26.2%)보다 많았고, 월세는 1.5%, 사글세는 0.2%, 무상 및 기타는 0.8%로 그 뒤를 이었다.
권역별 자가 거주비율은 동북권(44.8%)이 가장 높았다. 다른 권역은 서북권(43.4%), 서남권(42.0%), 동남권(38.6%), 도심권(37.0%) 순으로 높았다.
전·월세 비율은 도심권이 61.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동남권(60.8%), 서남권(57.4%), 서북권(56.7%), 동북권(54.3%) 순으로 뒤를 이었다.
자치구별 전·월세 비율은 관악구(67.7%)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세 비율이 60%를 넘는 자치구는 강남구(64.9%), 중구(61.8%), 용산구(65.1%), 성동구(60.7%), 광진구(63.8%), 마포구(62.4%) 등 7곳이다.
전·월세 비율이 가장 낮은 자치구는 40.9%를 기록한 도봉구다. 은평구(49.7%), 노원구(49.0%) 역시 전·월세 비율이 40%대로 집계됐다.
서울시 가구주의 연령대는 60세 이상이 33.2%로 가장 많았다. 40대(22.2%), 30대(20.2%), 50대(18.7%), 20대 이하(5.7%) 순으로 나타났다. 가구주 학력은 대졸이 47.6%, 고졸(28.3%), 중학교 이하(17.4%), 대학원 이상(6.8%)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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