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드웨이 공연업계 “공연 예매 재개에 행복”

앤드루 쿠오모 미국 뉴욕 주지사가 9월 14일부터 뉴욕 브로드웨이 공연이 100% 재개될 수 있다고 말했다. 사진은 뉴욕 브로드웨이 전경.[AP]
앤드루 쿠오모 미국 뉴욕 주지사가 9월 14일부터 뉴욕 브로드웨이 공연이 100% 재개될 수 있다고 말했다. 사진은 뉴욕 브로드웨이 전경.[AP]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9월부터 공연이 예년처럼 100% 좌석을 채운 상황에서 재개될 전망이다.

앤드루 쿠오모 미국 뉴욕주지사는 오는 9월 14일부터 브로드웨이 공연이 100% 좌석을 채운 채로 재개될 수 있다며 6일부터 티켓 예매에 들어간다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번 발표가 뉴욕주 대부분의 사업장이 사회적 거리두기 유지를 조건으로 이달 중 100% 재개될 것이라고 발표한 가운데 나왔다”며 “공연 관람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쉽지 않아 공연 재개 결정에는 논란의 소지가 남아 있다”고 했다.

미 공연업계는 뉴욕주의 결정에 환영 의사를 밝혔다. 샬롯 세인트 마틴 브로드웨이 리그 협회장은 “브로드웨이 배우 단체들은 쿠오모 주지사 결정을 지지하며 공연 재개에 필요한 뉴욕주 보건 규정을 준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뉴욕 공연업계는 공연을 사랑해주는 팬들이 다시 티켓을 예매할 수 있다는 사실에 매우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은 7월 1일부터 뉴욕시를 100% 정상화할 방침이라면서 뉴욕시 모든 업소와 사무실, 극장을 완전하게 재개장할 준비가 됐다고 밝힌 바 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면서 정상화에 자신감을 갖게 된 것으로 보인다.

더블라지오 시장은 지난달 29일 기준 630만명의 뉴욕 시민이 백신을 접종했다면서 6월말까지 2차례의 백신 접종을 완료하는 뉴욕시민의 수를 500만명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한편 구글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대에 맞춰 사무실 근무를 재개하면서 직원 20%에 대해 재택근무를 허용하기로 했다. 구글 모기업 알파벳의 순다르 피차이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 메모에서 전체 직원의 20%는 재택근무, 다른 20%는 다른 지역 사무실에서 원격 근무, 나머지 60%는 일주일에 며칠간 사무실로 출근해 일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