벙커샷을 날리고 있는 곽보미. [사진=KLPGA]
벙커샷을 날리고 있는 곽보미. [사진=KLPGA]
15번 홀에서 티샷을 날리고 있는 최혜진. [사진=KLPGA]
15번 홀에서 티샷을 날리고 있는 최혜진. [사진=K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박건태 기자] 무명 곽보미(29)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6억원)에서 1타 차 선두에 나섰다.곽보미는 8일 경기도 안산의 아일랜드 컨트리클럽(파72·6650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버디 3개에 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를 쳤다.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를 기록한 곽보미는 공동 2위인 최혜진(22)과 지한솔(25)을 1타 차로 앞섰다.곽보미는 2010년 프로데뷔 후 정규 투어와 2부투어를 오가며 활동중이다. 2부 투어인 드림투어에서는 3승이 있으나 정규 투어에서는 아직 우승이 없다. 최고 성적은 2019년 7월 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에서 거둔 준우승이다.지난해 상금 순위 60위로 KLPGA투어 시드를 턱걸이로 지켜낸 곽보미는 올 시즌 출전한 3개 대회에서 모두 컷탈락의 쓴 맛을 봤으나 이번 주 대부도에서 힘을 내고 있다. 2번 홀(파4)의 6.5m, 6번 홀(파5)의 8m 버디 등 운도 많이 따랐다.곽보미에게 첫 우승을 위한 마지막 관문은 최혜진의 추격을 뿌리치는 것이다. 3년 연속 대상을 수상한 최혜진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잡아내며 9위에서 공동 2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아직 시즌 첫 승을 거두지 못한 최혜진으로선 호시탐탐 역전우승의 기회를 노릴 태세다. 지난 주 컷오프의 아픔을 겪은 최혜진은 2라운드를 마친 후 “내일도 강풍이 예상되기 때문에 과감한 공략 보다는 필요한 상황에 따라 안전하게 플레이하겠다”며 “오늘이 어버이날인데 좋은 결과로 부모님께 보답하고 싶다”고 말했다.한편 첫날 선두에 나섰던 지한솔은 1타를 잃어 공동 2위로 밀려났다. 나희원(27) 등이 공동 4위(4언더파 140타), 최민경(28) 등이 공동 8위(3언더파 141타)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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